TEDxDaejeon 김효정님의 영상 소개

Posted at 2010. 7. 25. 20:39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아시아 여성 최초, 세계 여성 세 번째로 세계 5대 사막 레이스 그랜드 슬램 달성자인 김효정님의 TEDxDaejeon 강연 영상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유튜브에 올라왔네요.





TEDxYonsei :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 강연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Posted at 2010. 7. 3. 00:44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TEDxYonsei 사이트 : http://www.tedxyonsei.com/
트위터 : @TEDxYonsei

제 2회 TEDxYonsei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트위터에서 접하고 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제 1회 TEDxYonsei Talk중에서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의 강연 동영상을 봤습니다.

표철민 대표는 위젯 및 소셜 미디어 전문업체 (주)위자드웍스와 소셜 네트워크 게임업체 (주)루비콘게임즈의 대표이사로 현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3학년에 재학중이다.
2006년, 국내에 위젯을 처음으로 소개한 이래 전국을 돌며 위젯의 가능성을 설파하여 일개 기술 용어에 불과하던 위젯을 차세대 컨텐츠 유통의 중심축으로 발전시켰다. 위자드웍스는 현재 매일 2,000만 개의 위젯을 국내외 주요 포털에 제공하는 아시아 1등 위젯 업체로서, 2009년 12월 현재 한국 인터넷 유저의 40%에 해당하는 1,200만 명의 사용자에게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 헤럴드경제로부터 자랑스러운 경영자상을 받았고, 2009년에는 아시아 위젯 시장 개척 공로로 美 BusinessWeek지로부터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5인에 선정됐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와 그것이 가져다줄 "다른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표철민 대표는 대단히 유쾌하게 강연을 이끌었고 경쟁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하고 있다. 남이 가지 않는 길에는 경쟁자가 없어서 여유롭다고 말한다. ^^

다소 우스꽝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남이 가지 않는 길"은 경쟁이 없는 "블루 오션"이다. 중학교 2학년대 처음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26세인 지금까지 4개의 법인을 설립한 대단한 젊은이입니다. 동영상은 35분정도로 다소 길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위자드웍스라는 회사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지만,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표철민 대표의 TEDx 강연을 계기로 위자드웍스라는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위자드웍스는 정말 자유롭고 창의적인 기업인 것 같습니다.

위자드웍스의 복지제도는 참 재미있습니다.

위자드웍스는 직원 25명의 정말 작은 회사이지만 다양한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점심 때는 직원들의 월요병을 없애주기 위해 회사 주변 맛집을 탐방하는 월요맛집탐험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초에는 직원 1인당 3권씩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책을 신청할 수 있는 독서삼매경 제도, 대표가 직접 직원들을 집까지 데려다주며 고충을 청취하는 CEO는 택시운전사 제도 등 톡톡 튀는 제도들로 즐거움을 마련하려고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3월 현재 회사 사무실의 절반 가량을 사내 도서관 및 휴게공간으로 꾸며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노력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CEO는 택시운전사 제도" 이거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기발한 생각이 위자드웍스의 가장 큰 경쟁력인 것 같습니다.

위자드웍스 블로그 : http://blog.wzdworks.com/

 

TED 영상 : 광고쟁이의 인생 교훈

Posted at 2010. 7. 1. 21:47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TED(http://www.ted.com) 사이트를 알게 된 이후로 시간이 날때마다 방문해서 Talk들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을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로 경이롭습니다.

얼마전에 대전에서 열린 TEDxDaejeon 행사에도 직접 참석했었습니다. TEDxDaejeon 그 첫번째 이벤트는 http://shifthappens.tistory.com/49 포스팅을 참고하십시오.

개인적으로 TEDx 이벤트에 직접 참가해 보시는 것은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절대로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블로그에도 자주 TED 영상을 포스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 TED 영상 포스팅은 로이 서덜랜드의 "광고쟁이의 인생 교훈"입니다. 

광고는 상품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상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꿈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조합니다. 서덜랜드는 이렇게 인식된 가치가 우리가 "진짜" 가치라고 인정하는 것들만큼이나 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과감한 주장을 펼칩니다. 그가 내리는 결론은 우리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에 흥미로운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상품을 보는 시점을 살짝만 바꾸면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상에 소개된 한가지를 예로 들면,

프리드리히 대제는 독일인들이 감자를 농산물로써 받아들이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탄수화물의 섭취 경로가 밀과 감자로 늘어나면 빵 가격이 폭등할 염려가 줄어들고 기아가 줄어들 것이가 때문입니다.
18세기에는 야채를 거의 소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리드리히 대제는 처음에는 감자 소비를 강제해봤습니다. 다들 감자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했고 감자를 재배하는 것을 거부해서 사형당한 사람이 있다는 기록마저 있습니다.

그래서 프리드리히 대제는 2번째 계획을 실행합니다. 이른바 "마케팅" 전략입니다. 프리드리히 대제는 감자가 왕실 야채이고 왕족만이 먹을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
왕실 전용 농장에 감자를 재배하고 경비병을 두고 몰래 지시를 내립니다.
"감자밭을 밤낮으로 지키되 너무 열심히 지키지는 말아라"
농민들은 "경비병이 지킬 정도로 가치있는 것이라면 훔칠 가치도 있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머지않아 독일에는 감자는 재배하는 거대한 규모의 지하경제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우리는 "뭘 더 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는 대신에 이미 우리가 가진 것들을 즐기는데 시간을 더 쓸 필요가 있다.

유저의 참여로 미래를 예측하는 프리딕토의 원리

Posted at 2010. 6. 7. 22:26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며칠전에 필명을 변경하였습니다.

"N.S.EVO"라는 필명을 사용하다가 "프리딕토"로 변경하였습니다. 사실 N.S.EVO는 제 애마(스노우보드)인 NeverSummer EVO의 줄임말 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억하기도 힘들고 한글 필명이 좋겠다 싶어서 고민하다가 "프리딕토"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래서 프리딕토에서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는 글을 쓰고자 하는데, 저도 Skyventure에서 읽은 내용이라서 그곳의 자료를 이 곳에 옮겨(Copy & Paste) 왔습니다.

원문 출처 : Skyventure(
http://www.skyventure.co.kr/)

프리딕토 관련 전체 카테고리 : http://www.skyventure.co.kr/pm/board/list.asp?Type=A
해당글 : http://www.skyventure.co.kr/pm/board/view.asp?page=1&Type=A&Num=18

 

미래를 예측하는 몇가지 방법을 언급했는데, 이 글에서는 실제로 프리딕토란 서비스에는 어떤 방식을 이용했는지 알아봅니다. 프리딕토는 기본적으로 경마방식을 차용해 만든 것으로 경마의 단점을 극복하고 주식거래의 장점을 보완한 방식입니다. 우선 경마방식은 Pari-mutuel 메카니즘으로 보통 n개의 상호독립적인 결과(예를 들어 경주마)에 대해 M1, M2, M3,...M(n)의 금액을 각각 거는 것입니다. 그리고 i라는 결과가 나오면 i를 제외한 모든 금액은 M(i)에 배분됩니다.

 

A말과 B말만 있는 경주게임을 가정해봅니다.

 

 

2명이 A말이 이긴다에 각각 3원과 1원을 베팅하고, 다른 2명이 B말이 이긴다에 각각 4원과 4원을 베팅했을 때, 그리고 A말이 우승한다고 할 때 금액의 배분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A말이 이겼을 때 현재의 경마게임에서는 승리할 때 금액의 배분방식은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투자한 금액을 리펀드하고 나머지 B에 투자된 금액을 투자한 비율만큼 배분하는 방식과 전체금액을 내가 투자한 비율만큼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두 방식은 구매하는 마권가격이 같을 경우 수식의 차이가 없습니다. 현행의 경마게임이 마권 1매당 100원이라는 금액이기때문에 보상은 내가 투자한 마권의 수에 비례하는 것입니다. 이를 간단히 수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투자하는 마권의 가격이 달라질 경우에는 두가지 식은 달라집니다. 이에 대해서는 차후에 좀더 언급하기로 하고, 다시 경마로 돌아가봅니다. 과천의 경마장에 가면 매번 경마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웅성웅성하면서 마권을 사려고 이리눈치 저리눈치를 봅니다. 이런 베팅자들의 돈이 모여 전광판에 어떤 말의 우승가능성이 높은지 배당율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1번마: 주상, 1.1 2번마: 풀조이, 7.8

3번마: 가문영광 2.4 4번마: 모닝콜 2.2

 

이런 배당율이 있다고 할 때, 바로 주상이란 1번마의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입니다. 1000원 투자시 1번마는 1,100, 2번마는 7,8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며  이 때, 나타난 배당율은 여러사람의 기대치가 합쳐진 컨센서스 같은 확률입니다. 이럴 경우 투자 시점에서의 배당율보다 최종 시점에서의 배당율이 좀더 많은 정보가 모인 컨센서스 확률로 가장 양질의 정보가 모여 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끝까지 기다릴 유인동기가 매우 강합니다. 곧 모든 정보가 드러났거나 시장이 닫을 때까지 베팅을 늦춘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배당율이 높은 말의 우승확률이 가장 높다는 실증적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마시장의 정보반영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식과는 달리 싸게사서 비싸게 판다는 개념이 없기때문에 중간에 손실을 제한할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경마방식은 주식과는 달리 어느 시점에서나 내가 사고 싶은 가격에 베팅을 할 수 있기때문에 무한한 유동성을 지니는 강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주식시장은 유동성만 잘 갖춰지면 가장 효율적으로 가격이 정보를 반영하는 장점이 있는 대신 팔고싶은 사람의 가격과 사고싶은 사람의 가격차가 많이 날 경우, 거래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닭과 달걀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거래하는 사람은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에 끌리는데 풍부한 유동성이 있으려면 거래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

 

자! 풍부한 유동성의 경마방식과 효율적인 정보 반영의 주식시장의 장점만을 취할 수는 없을까요? 프리딕토는 어떤 방식을 취하고 있을까요? 프리딕토는 두 시장의 장점만을 반영하기 위해 기본적으로는 경마방식을 취했고, 여기에 주식시장의 거래방식을 부여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현재 진행 중인 게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5월 31일, 종합주가지수는 1500이 넘는다? 라는 한표당 10,000원짜리 보상 게임에서 내가 구매하는 시점과 반영된 정보의 양과 수준에 따라서 참가하는 마권가격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프리딕토에 참여할 때 종합주가지수 1,500을 넘는다?라는 게임에서 넘는다-3,100원과 어렵다 6,900원의 표의 가격이 변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월 13일에 넘는다라는 마권의 가격은 5,000원이며, 5월 16일 같은 마권의 가격은 3,100원으로 1,900원의 차이가 납니다. 보상은 10,000원으로 같으니 가격의 수준이 현재 보유중인 정보를 반영한 자신의 기대값보다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투자해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오늘처럼 코스피가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할 때, 6,900원의 가격이라도 저라면 사겠습니다. 1,500을 넘기 어렵다는 여러 전망치와 개인적인 분석을 통하면 저에게는 6,900도 싼 것입니다. 제 기대치는 이 가격이 9,900원까지는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두 게임의 합체는 이 가격의 변동이 이해의 키인데 마권 가격을 수요의 법칙에 따라 변동시키게끔 만든 것이 핵심입니다. 전형적인 경마 게임에서는 마권 1개당 가격이 같지만 프리딕토에서는 내가 베팅하는 시점의 상태에 따라 마권 1개당 가격이 달라지며, 투자시점에 따른 이득관계를 소멸시켜버렸습니다. 즉 아무때나 투자해도 된다는 것이지요.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개념 역시 조만간 선보일 판매가능모델에서 구현해놓았습니다. 사실 어느 시점에서든 자신의 투자기대이익과 현재 지불한 금액의 차이는 거의 0에 근접하기 때문에 오로지 참여자가 해야할 일은 실제 게임의 결과를 맞추려는 예상하에서 자신만의 투자를 해야 큰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1표가 추가됐을 때 가격산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참여의 유인동기는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고민거리는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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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부터 전해오는 TEDxDaejeon의 감동, "나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

Posted at 2010. 5. 29. 22:31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글쓰기에 앞서 먼저 TEDxDaejeon 행사를 준비하신 스태프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덕분에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이지만 TED에서는 기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의학, 환경,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열정을 쏟았던 것에 대해서 18분 동안 이야기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모두와 공유하는 지식 컨퍼런스입니다.

TEDx 이벤트는 다른 나라나 지역 사회가 TED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어 각각 독집적으로 진행하는 작은 개념의 TED 행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7곳에서 TEDx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지방 도시 중에서는 대전이 최초라고 합니다. (TEDxDaejon 디렉터가 강조하시더군요. 어쨌든 대단하십니다.)


TEDxDaejeon 홈페이지 : http://www.tedxdaejeon.com/
TEDxDaejeon 블로그 : http://tedxdaejeon.textcube.com/
TEDxDaejeon 트위터 ID : @TEDxDaejeon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TEDxDaejeon 행사의 이번 주제는 "Overcome Your Limits"로 도전과 한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TEDxDaejeon 행사장이 생각보다 좁았고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Break 타임에 빈 공간에 의자를 배치하고도 서서 듣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열기였습니다.

오늘 강연해주신 분들을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이경수(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미래의 에너지 자원에 대해서 강연해 주셨습니다. 현재 인류가 화석연료를 사용해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화석연료는 고갈될 것이고 친환경 녹색에너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에 중요한 에너지로써 핵융합에너지 연구 사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쉽게 말해서 인류의 손으로 태양을 만드는 기술이라고나 할까요.(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2. 장석종(Craker 잡지 편집장)

맨땅에서부터 시작해서 도전정신만으로 패션잡지는 만들어낸 스토리를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사훈이 "꾸준히 공부하자"이며 직장인은 또 다른 학생이다라고 하시는군요. 처음 패션 잡지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잡지와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여기저기 자신을 PR 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PR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자신이 전문가로 비춰지도록 PR 하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남기셨습니다.


3. RECANPLAY(비디오블로그 운영팀)

DSLR 카메라 1대와 디지털 레코더 1대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유튜브 등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젊은이들만의 도전 정신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4. 한상기(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학문의 한계(경계)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해주셨습니다. 과거의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로써 정보와 나와의 관계에 있었다면 지금의 인터넷은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소셜의 개념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인터넷이 이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써 자리잡고 있으며 "인터넷을 어떻게 더 소셜하게 만들 것인가?"를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 함께 고민해야 한다.


5. 조주현(옥천신문 편집국장)

"촌스러운 이야기를 하려합니다."라는 맨트로 Talk를 시작하셨고, "즐겁게 꿈꾸고 신나게 일하라"라는 주제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약 5만명 정도의 옥천군민들을 위한 옥천신문을 발간하고 있으며, 지역단체장의 홍보수단으로 전략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신문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조선일보없는 아름다운 옥천을 위하여"라는 안티 조선 운동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조선일보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싫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6. 김대식(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선수, KAIST 기계공학과)

먼저, 강연전에 보여준 바이올린 연주가 초보자가 보기에도 대단했습니다. 바이올린으로 전공을 바꾸는게 어떨까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강연을 들으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바이올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어릴때 꿈이 바이올린 선수였답니다. 5살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초등학교 시절 독일과 한국에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를 했지만, 중학교때 바이올린 선수가 되는 꿈을 접고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로 바이올린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바이올린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중학교 시절 바이올린을 포기했던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이야기 하는군요

5살때 꿈을 가지고 지금 바이올린을 즐기는 나는 이미 꿈을 이루었다.

김대식님의 바이올린 이야기 즐거웠습니다.


7. 김효정(영화 제작자, 세계 5대 사막레이스 완주자)

오늘 행사 최고의 강연이었습니다. 아시아 여성 최초, 세계 여성 세 번째로 세계 5대 사막 레이스 그랜드 슬램 달성자라고 하십니다.

사막 레이스를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모두들 미쳤다고 했지만 본인은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하십니다.

첫 사막 레이스에서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출발선에 섰을때 나는 이미 성공했다. 왜냐하면 나는 출발선에서 다음에는 어떤 사막을 갈까를 상상하고 있었다." 한계란 없고 도전하는 순간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강연중에 말씀하신 내용을 몇 구절 옮겨 적습니다.

인생이란 내 마음을 뒤흔드는 그 무언가를 위해 저지르는 것
불안해지는 지점부터 2킬로미터를 더 가라 - 영화 <안경> 중에서 -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순간 꿈은 이루어진다.
마크툽! "이미 예정되어있다" - <연금술사> 중에서 -


김효정님의 강연이 가장 좋았던 이유는 제가 이 강연을 듣고서 아 정말 "나도 가슴이 뛰는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현실을 핑계 삶아 피해왔던 것들을 이제는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겠습니다.



8. 송수용 (한국인재인증센터 대표)

예전에 한번 들은 적이 있는 DID(들이대, Do it Done) 강연이었습니다. 
나는 내 능력의 3%밖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나머지 내 능력의 97%를 찾을 것이다. 나는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 내 꿈을 위해서 될 때까지 DID할 것이다.
난 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될 때까지 할거니까.

TEDxDaejeon 정말 유익한 컨퍼런스였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제가 참 말도 못하지만 글도 못 쓴다는 것을 다시금 느낌니다. 그렇게 좋은 내용을 듣고 와서도 쓸 내용이 이렇게 없다니 말입니다. 제 자신이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글로 남겨 놓습니다.

오늘 TEDxDaejeon 강연이 끝나고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전해오는 메시지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나도 가슴이 뛰는 삶을 살고 싶다.


 

WIS(World IT Show) 2010 참관기

Posted at 2010. 5. 29. 21:59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지난주에 코엑스에서 열린 World IT Show 2010 행사 마지막날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World IT Show라고 하지만, 외국 기업을 퀄컴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처음 참석한 WIS 행사였는데, KT, SKT, LG, 삼성 4개 기업이 큰 규모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LGT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려서 그런지 전시장도 없더군요. 올해 WIS의 주요 전시 내용은 스마트폰과 3D TV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한 이후로 트위터에 한참 빠져 있어서인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KT가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트위터(Twitter)를 보여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보려고 가장 먼저 SKT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팬택 시리우스, 삼성 갤럭시 A, HTC 디자이어, HTC HD2, LG 옵티머스Q 등 정말 많은 스마트폰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기종을 간단하게 사용해 봤습니다.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터치감 등을 봤을 때, 시리우스나 갤럭시 등 국내 제조사의 제품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HTC HD2는 윈도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인데, 휴대하기에는 너무 큰 듯한 느낌이었고 별다른 매력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HTC 디자이어는 상당히 괜찮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이나 터치감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퀄컴 전시장에 HTC 넥서스원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트랙볼에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사용하다보면 적응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KT 전시장에는 아이폰을 보려는 사람과 스타벅스 기프티쇼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와글와글했습니다. 아이폰에 대한 내용을 워낙 잘 알려져서 생략하겠습니다. KT는 월드컵 공식스폰서라서 그런지 아이폰과 월드컵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S는 유리관안에 전시된 것을 구경만 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HTC 디자이어, 넥서스원 정도가 현재는 가장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삼성과 LG는 3D TV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여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LG에서는 3D 프로젝터 시연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직은 안경을 착용하는 3D TV가 대부분이고 삼성에서 비안경식 3D LFD를 전시하고 있었지만 아직은 프로토타입이라 방향에 따라서 입체감이 다르고 선명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1층에서 중소기업이 전시한 4D Vision이라는 비안경식 3D TV가 더 좋아 보였습니다.

 

 

3D TV가 활성화되려면 3D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3D 컨텐츠에 대한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나오는 비안경식 3D TV는 2D 영상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비안경식 3D TV 기술 발전과 3D 컨텐츠가 풍부해진다면 새로운 TV의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

마지막날 오후에 올라가서 짧은 시간 동안 둘러보느라 스마트폰만 열심히 만져보고 다른 전시장을 꼼꼼히 살펴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음에 전시회 참가 기회가 있다면 충분히 여유있게 시간을 가지고 모든 전시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용해보고 해야 겠습니다.

 

BT's Web21C SDK 적용 사례

Posted at 2007. 9. 10. 23:51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출처 : BT Web21C SDK Integration with the Second Life Virtual World

이전에 포스팅한 Telco에 불어닥친 Web 2.0 바람 - BT's Web21C SDK에서 소개한 Web21C SDK의 적용사례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은 본문 최상단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트릭스" 영화에서 매트릭스에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로 전화를 해서 빠져나오는 장면을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와 유사한 기능이 제공되는 사례입니다. Second Life 가상세계에서 LSL(Linden Scripting Language)를 사용하여 SMS를 전송하는 기능이 제공됩니다. LSL을 사용해서 Web21C SDK Service를 호출하고, Web21C SDK Service에서는 실제로 휴대폰으로 SMS를 전송하게 된다.

또한, 가상 세계에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게 함으로써 가상세계에서 아바타간에 주고 받는 SMS 메시지가 실제로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것이 가능하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 아바타로 메시지를 전송함으로서 가상세계에서 Privacy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Web21C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미디어 메가트랜드 2007 참가

Posted at 2007. 9. 10. 16:30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지난주 금요일에 코엑스에서 IP-TV를 주제로 열린 디지털 미디어 메가트랜드 2007에 참가했다.
기조연설은 "Media Consumption Pattern and Networked Media"라는 타이틀로 주피터케이건코리아 CEO인 이상경 박사님이 강의를 해주셨다. 최근 미디어의 트랜드와 Web2.0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오전 두번째 세션은 IP-TV 법제화에 대한 패널 토론이 있었다. 패널 토론은 왠지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열띤 논쟁은 없었고, 다만 패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었다. 패널토론의 내용을 내 나름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은 정부가 IT 산업을 이끌어왔으나 이제는 시장이 원하는 것은 정부가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IP-TV 법제화이다. IP-TV 법제화는 서비스를 늦추기 위한 방편일뿐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시장이 IP-TV 서비스를 원한다면 법은 당연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하며 그 성공여부는 시장에서 판단하도록 해야 한다. IP-TV는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전달 수단일뿐 법으로 규제해야할 대상이 아니다. 

오후에는 IP-TV 적용 사례를 발표하는 트랙과 IP-TV 서비스를 위한 기술을 소개하는 트랙으로 나뉘어져서 진행되었다. 주로 IP-TV 적용 사례와 신규 비즈니스를 설명하는 세션을 위주로 참석했었는데, 느낌이 확 오는 것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오전의 세션은 괜찮았지만, 오후에는 비슷한 내용들이 계속되는 것이 참석자들을 다소 지루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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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co에 불어닥친 Web 2.0 바람 - BT's Web21c SDK

Posted at 2007. 9. 3. 18:10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BT(British Telecom)는 WEB21C를 통해서 Web 2.0 Mashup을 위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Messaging, Voice Call, Conference Call, Location, Authentication, Inbound SMS, Contacts, IAM(Information About Me) 8가지이며, 지원되는 언어는 Java, .NET, PHP, Python 이다.

Web21C SDK는 무료 Open API는 아니다. Authentication, Contacts, IAM(Information About Me)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Messaging, Voice Call, Conference Call, Location 서비스에는 선불제 형식으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헌재 약 2,500명의 개발자들이 Web21C SDK를 사용하고 있지만, BT는 Web21c를 통해서 별다른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Web21C SDK를 사용한 무수히 많은 Mashup 시도가 있을 것이고  BT는 새롭게 탄생하는 서비스들은 확인하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BT는 고객이 원하는 것과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Web21c 홈페이지에서 아직까지는 눈에띄는 Mashup 사례를 찾을 수는 없었지만,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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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ized Happy Content Service

Posted at 2007. 8. 6. 11:34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Personalized Happy Content Service는 현 JDF의 김규동(전 핸디소프트 CEO) 대표이사가 세미나에서 소개한 내용이다. "Web 2.0, UCC, Crowd Sourcing,........... Web 3.0"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미래의 Web 3.0에 대한 김규동 CEO의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세상사는 모두가 행복을 공유하는 인터넷/웹 플랫폼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위한 MUST HAVE/MUST SEE 콘텐츠로 가득 채워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Web 3.0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고 계셨다. 현재는 시험적으로 프레스펀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명작동화에 주인공을 아이들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Web 3.0은 아직까지 시기상조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직 Web 2.0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정의내리기가 힘들며, 몇몇 블로거들은 실체가 없다고 이야기 한다. 실제로 web 2.0의 허상에서는 Long-tail의 허상에 대해서 꼬집고 있다.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서비스라...
귀가 솔깃해졌다. 인터넷을 쓰면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인터넷은 재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할때 행복한지? 언제 행복한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