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Posted at 2010. 7. 1. 21:23 // in // by Manner of Traveling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Good to Great)"라는 책은 오래전에 읽은 책이지만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이 책 이야기를 쓰는 것은 오늘 우연히 Slideshare(http://www.slideshare.net/)에서 관련 자료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하기 위해서 입니다.





첫번째는 스톡데일파라독스(Stockdale Paradox)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엔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한다.


제가 좌우명으로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문구입니다. 블로그 설명에도 이 문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막연한 낙관론자는 위험하다 낙천적인 현실주의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대변하는 말 같아서 좋아하는 말입니다.
또한, 현실에 너무 집중하여 꿈일 잃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나 자신에게 반문해 봅니다.

두번째는 고슴도치 컨셉입니다.

고슴도치 그룹의 사람들은 복잡한 세계를, 모든 것을 한데 모아 안내하는 단 하나의 체계적인 개념이나 기본 원리 또는 개념으로 단순화한다. 고슴도치 컨셉으로 축소시킨다. 여기에 부합하지 않은 것에는 관심이 없다.


짐 콜린스는 자신이 분석한 위대한 기업의 공통점으로 고슴도치 컨셉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슴토치 컨셉은 단순하고 핵심에 집중하며 현실에 기반한 것입니다. 그래서 명료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자신만의 고슴토치 컨셉을 찾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세번째는 동기부여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에 집중한다. 버스에 누구를 태우고 누구를 내리게 할 것인가를 가장 깊이 고민한다. 적임자를 버스에 태우기만 한다면 버스는 알아서 방향을 잡고 제대로된 목적지를 향해서 갈 것이다.


우리는 회사가 전혀 동기부여를 못해준다고 불평할때가 있습니다. 회사도 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회사의 비전이 개인의 비전과 일치시키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그렇지 동기부여라는 것은 남이 해줄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동기라는 것은 내 맘속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위해서 새로운 비전을 만들기보다는 정말 그 사람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오늘 Slideshare에서 찾은 몇 개의 슬라이드를 첨부합니다.






빅 싱크 전략 (Big Think Strategy)

Posted at 2010. 7. 1. 20:46 // in // by Manner of Traveling


요즘은 회사에서도 엔지니어적 마인드 보다는 전략적이고 경영적인 마인드를 더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술(Technology)이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기술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책 몇 권 읽는다고 전략적이고 경영적인 마인드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사고의 틀을 깨기 위해서 몇 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번트 H. 슈미트의 "빅 싱크 전략"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와 아가멤논의 이야기를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그리스의 아가멤논은 대군을 이끌고 트로이를 쳐들어갔지만 10년 동안 트로이의 성벽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사람들에게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 선물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이 목마는 평화의 선물이지만 사실은 그리스 병사를 목마의 배 안에 숨겼던 것이지요. 트로이 사람들은 목마를 성안으로 끌고 갔고, 그리스 병사들은 목마에서 몰래 빠져나와 성문을 열었습니다. 이로 인해 10년 끌었던 전쟁은 하룻밤 사이에 끝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빅 싱크”입니다.

그 전에 10년 동안 사용한 수 많은 군사 전략들은 “작은 생각”입니다. 이러한 작은 생각으로는 10년이 지나도 트로이를 정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트로이 목마를 선물하는 오디세우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큰 생각”입니다. 이러한 큰 생각을 통해서 단 하룻밤에 트로이를 점령하였습니다.

이 책은 트로이 목마와 같은 “큰 생각”을 이끌어내는 전략과 방법론에 관한 것입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빅 싱크 전략은 6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 새 아이디어 찾아내기
• 아이디어 평가하기
• 아이디어를 빅 씽크 전략으로 만들기
• 빅 싱크 실행하기
• 빅 싱크 리더쉽
• 빅 싱크 유지하기

“큰 생각”에 집중하려면 반드시 이 접근 방법은 제대로 사용해야 하고 예전의 “작은 생각”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새 아이디어 찾아내기

빅 싱크 전략에서는 아이디어 발굴의 다섯 가지 수단을 제공합니다.

• (겉보기에)양립할 수 없는 것을 결합하기 : 기업과 어울리지 않는 예외적인 개념
• 외부업계 벤치마킹 : 기업과 외부 업계
• 성우(聖牛, 신성한 소) 죽이기 :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
• 시간의 틀에서 벗어나기 : 현재의 전략과 미래,과거
• 전략 해체 : 전략과 그 양극단

2. 아이디어 평가 (보석을 캐내는 방법)

빅 싱크를 판단하는 세가지 기준은 창의성, 사업 영향력, 커뮤니케이션 영향력입니다.

• 창의성 : 아이디어가 정말로 혁신적이면서도 유례가 없는 것인가?
• 사업 영향력 : 빅 싱크는 시장을 바꾸고, 기업의 판도와 업계를 총체적으로 변화시킨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정말로 이런 임무를 담당할 수 있을까?
•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 새로운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좋은 입소문을 퍼뜨리는가? 경쟁사는 당신 회사의 아이디어를 부러워하는가?

3. 아이디어를 전략으로

아이디어를 전략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각각의 요소가 제기한 중요한 의문에 대답한다는 것이다. 빅 싱크 전략의 네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개인   체계
 회사 조직역량
(하드+소프트)
사업연결고리
(경쟁사+협력사)
 시장 고객가치
(기능+체험)
시장생태계
(상호의존성+공동체)


또한, 빅 싱크에 대해 네 가지의 새로운 포괄적 전략 유형을 제시한다.

• 상반전략 : 상반 전략이란 업계의 고정 관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가끔은 사업 전략을 정반대로, 때로는 유사하게 반대하는 것이다. 상반 전략을 사용하려면 상당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무조건 반대로 하는 것은 상반 전략이 아니라 회사를 말아먹는 지름길이다.
• 통합전략 : 겉보기에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을 결합하여, 그것들이 예전의 생각대로 정말 불일치하거나 양극이나 모순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다.
• 핵심전략 : 핵심이라는 용어는 지극히 필수적인 부분이다. 구글의 검색엔진과 같은 것이 핵심전략이다.
• 초월전략 : 사업과 업계의 기존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전략을 가리킨다.

4. 빅 싱크 실행 (어떻게 하면 배를 산으로 끌고 갈 수 있을까?)

• 불가능을 가능으로, 꿈을 파고들어라 : 프로젝트에 온전히 헌신하여 배를 산으로 끌고 갈 사람을 찾는다. 리더 뿐만 아니라 팀원들 역시 열정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 깜짝 놀라게 하라 : 대담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하고, 고객의 도움을 얻어서 이목을 끌어라

5. 빅 싱크 리더쉽 (배짱과 열정이 없다면 로봇이나 다름없다.)

빅 싱크 리더쉽의 세가지 축은 배짱,열정,끈기이다.
빅 싱크에서 리더는 계획을 세우고 그 일정에 맞추어 일을 하며, 다양한 집단에 참여하려는 열정을 보일 것이다. 그 열정이 그들을 진정한 리더로 만들 것이다.

6. 빅 싱크 유지

빅 싱크가 단 하나의 성공적 프로젝트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진정한 목표는 훨씬 더 큰 것, 빅 싱크가 유지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큰 생각”이 지속되도록 조직적으로 격려하는 문화와 일과 놀이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 싱크 전략"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누구나가 원하는 대박 아이템을 찾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작은 생각"에서 벗어나 "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트레이닝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큰 생각"은 거창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최고의 혁신은 언제나 고객으로부터 나옵니다. 우리는 고객을 끌어들여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큰 감돌을 주는 것, 그것이 "빅 싱크"인 것입니다.  

상상하여? 창조하라! (Imagination? Creativity!)

Posted at 2010. 6. 19. 15:42 // in // by Manner of Traveling


오랜만에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온라인 블로그나 뉴스 등 간략하고 요약된 글에 익숙해지다보니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이 무척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혁신적인 기업의 사례가 이슈가 되면서 개인적인 사고나 업무에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일단, 책을 읽은 개인적인 소감은 그리 권장할만한 도서는 아닙니다. 책을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일수도 있고 제대로 읽지 않아서 일수도 있습니다만, 제목만큼 내용이 알차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제 느낌에 이 책에 대해서 좋지 않은 평을 하는 이유는 많은 부분이 다른 서적의 문구를 인용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인용된 책을 이미 읽은 경우에는 그다지 감흥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롤프 옌센의 "드림소사이어티",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 등등...

책에서 소개하는 상상하여 창조하는 10가지 방법입니다.

ImCreative Principles 10 (상상과 창조를 일으키는 10가지 비밀)


  • 눈여겨봐라! Watch :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다. 모든 아이디어의 출발은 지금 여기다.

  • 마음으로 물어라! Question : 창조적 상상력은 어린이와 같은 순진무구한 질문에서 나온다.

  • 안 보여도 참아라! Tolerate : 상상력은 보이지 않는 설렘이며 맛보지 않은 궁금함이다.

  • 이미지로 그려라! Visualize :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상상해보고 그 상상 속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라.

  • 뒤집고 엎어라! Reverse : 고정관렴의 뒤통수를 쳐라.

  • 차이를 존중하라! Respect : 다양성 속에서 아름다운 창조는 피어난다.

  • 모순을 끌어안아라! Embrace : 모순된 것처럼 보이자만 두 가지를 다 끌어안는 패러독스의 논리 속에서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진다.

  • 이것저것 엮어라! Combine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새로운 유를 찾기보다는 수많은 기존의 유에서 새로운 유를 엮어내라.

  • 좌우지간 저질러라! Challenge :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좌우지간 저질러봐야 뭔가가 나온다.

  • 신나게 놀아라! Play : 창의성은 재미와 동의어다. 재미있지 않으면 창조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상상력! 창의력! 등 새로운 혁신적인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유분방한 사고(다소간의 괴짜 기질)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이것 저것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직원들의 다양한 취미 생활 등을 적극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직원들은 놀면서도 보고 느끼는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일과 연관시키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회사에서 취미 생활 좀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이기는 습관

Posted at 2007. 8. 23. 02:26 // in // by Manner of Traveling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하는 일들이 지루하게 느껴지고 똑같은 일상의 반복처럼 느껴진다. 입사했을때,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던 내가 점차 현실에 안주하려고 한다. "인생 뭐 있어? 좋은게 좋은거지." 이런 생각을 할때가 많다. 한동안 하는 일과 전공분야에만 집중했었는데 요즘은 변화를 위해서 책을 많이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권하는 "이기는 습관"을 읽고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는 것은 열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열정을 가진 진정한 프로들의 특징 10가지를 항상 기억하고 실천하자.

1. 윗사람이 시키는 것만 하지 않는다.
2. 나름대로 나만의 손끝 감각이 살아 있다.
3. 언제나 새로움을 환영한다.
4. 내게 지불되는 비용보다 내가 만들어내는 이익이 많아지도록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스스로 집행한다.
5. 문제가 주어지면 항상 주도적으로, 능동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며, 끝까지 물고 늘어져 해결한다.
6.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비범함을 갖춘다.
7. 당장의 이익보다 먼 미래에 맞춰 내가 서 있을 자리를 염두에 두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8.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청춘과 인생을 건다. 신기록을 낸다.
9. 동료관계가 진실하다. '사이좋음'에 그치지 않고 언제나 채찍질과 경쟁과 학습의 상대가 되어준다.
10.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호되고 남에게 후한자"이다. 세상은 절대적으로 잘하는 사람을 원하지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그냥 남보다 조금 더 잘하면 된다. 더 잘한다는 것은 남보다 조금 더 하는 것이다. 인간은 다 거기서 거기다. 나 자신을 채찍질하고 남보다 조금 더 해야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내 몸값에 18배를 벌어오고 있는가? 받는 만큼 일해서는 안된다. 내가 나에게 지불되는 비용보다 회사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어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인생에서 조심해야 할 것 세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자.

첫째, 타성에 젖어 대충대충 하는 것
둘째, 교만해지는 것
셋째, 성실하지 못한 것


P.S.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과 함께 직장인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드림 소사이어티 -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 -

Posted at 2007. 8. 6. 11:35 // in // by Manner of Traveling
우리 앞에 다가올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요즘도 인용되고 있는 "마이너리티 리포트"라는 영화에서 미래사회의 일부분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더 관심이 있는 것은 어쩌면 "미래사회에서는 무엇을 해야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롤프 옌센의 "드림 소사이어티"라는 책에서 소개하는 미래를 잠시 상상해보자.

정보 사회 이후의 사회를 드림 소사이어티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드림 소사이어티에서는 이야기를 팔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단순한 제품이나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이야기가 있는 제품이나 상품(예를들어 "쥬라기공원"과 같은 것들)만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고 있다. 정보(데이터)를 팔아서 벌어먹고 살 날을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를 파는 방법은
첫째, 이야기꺼리를 가진 사람을 통해서 제품을 판매한다.
둘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행사/이벤트를 통해서 제품을 판매한다.
셋째, 사용자들이 이야기를 만들도록 함으로써 제품을 판매한다.

세번째가 가장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블로그스피어가 이 세번째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 동기부여를 통해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것이다.

드림 소사이어티의 키워드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주목받는 사람은 "이야기꾼"일 것이다. 지금의 블로그스피어에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들이 미래의 드림 소사이어티의 이야기꾼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덧글, 책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마켓에 대해서 상상하고 있습니다. 한번쯤 읽어보시면 멋진 아이디어가 생각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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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Posted at 2007. 8. 6. 11:32 // in // by Manner of Traveling


회사가 나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이 무엇일까? 직장인들이 잘못 이해하는 50가지 직장생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아주 사소한 일도 당신을 평가하는 잣대로 사용되며, 회사나 상사의 말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다음 리스트 중에서 당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항목에 체크하세요

-  능력이나 실적이 뛰어나면 승진이나 연봉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  직접 하기 어려운 말은 이메일로 전달하는 게 편하다
-  직장 사람들은 가족이나 마찬가지이다
-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동료나 인력개발팀 담당자와 상의한다
-  내 업무공간은 최대한 나의 개성을 발휘해 꾸며야 한다
-  회사는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  내가 맡은 업무는 책임지고 알아서 처리하는 게 좋다
-  실적이 좋으면 당연히 높은 인사고과를 받을 수 있다
-  회사와 상사는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를 원한다
-  회사는 직원들을 신뢰해야 한다
-  휴가는 재충전의 시간이므로 한꺼번에 몰아서 장기간 다녀온다
-  노동법은 부당해고로부터 직원을 보호해준다
-  직장에서 말하지 못했던 불만사항은 회식 때 자연스럽게 꺼내는 게 좋다
-  내가 옳다면 회사는 상사보다 내 편을 들어줄 것이다

하나 이상의 항목에 체크했다면, "당신은 지금 위험하다"
                                       
                                   -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책 뒷표지 중에서 -

체크해 보셨나요? 어떠신가요?

이 책은 우리가 회사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180도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사원이 회사에 대해서 너무나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든다. 이 책의 내용이 전부 사실일수도 있다. 회사가 하는 일에는 모두 숨은 의도가 있고, 그 숨은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열심히 따르는 직원은 해고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살아남기 위해서 책에서 조언하는 50가지를 지켜나간다면 행복할 것인가?

이 책을 통해서 직장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나, 책의 내용에 100% 공감할 수 없지만 마음에 새길 몇가지 내용이 있다.

- 상사가 어떤 일을 지시했을때, 이미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 말라! 당신이 그 일을 하는 것을 상사는 보지 못했다. 어떻게 당신이 그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상사에게 알릴 것인지 고민하라.

- 비판적인 사람은 위험하다. 상사가 하는 말이나 회사의 방침에 대해서 항상 불평 불만으로 일관하는 것은 위험하다. 상사가 틀릴수도 회사의 방침이 불합리할수도 있다. 그러나 항상 비판적인 말을 일삼는 직원을 좋게 보는 사람은 없다. 새로운 대안과 함께 비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기는 것이 전부다. 힘들게 노력했다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승리자가 되어야만 한다. 묵묵히 열심히 하는 것은 바로 위 상사는 알아줄지 모르지만, 정작 나를 평가하는 상사는 알아주지 못한다. 필요하다면 내가 하는 일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기업은 왠지 고리타분한 느낌이 든다. "요즘도 그런 기업이 있나?"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런 나는 어쩌면 회사에 철저히 속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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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a fad!

Posted at 2007. 8. 6. 11:25 // in // by Manner of Traveling

내가 요즘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혁신"이다. 서점가를 둘러보더라도 수많은 혁신에 대한 책들을 볼 수 있다. "경영 혁신", "R&D 혁신" 그리고 국내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스시그마"에 대한 내용들은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점점 혁신이라는 말에 대해서 둔감해지고 있다. 내가 격은 혁신은 대게 "수박 겉핧기"식이었다. "그 시작을 창대하였으나 그 끝은 미약하였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내가 혁신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던 와중에 "That's a fad!"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나의 관심을 확 끄는 제목이었다. 책의 내용이 제목만큼 와 닿지는 않지만, 변화와 혁신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패드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fad
 n. 변덕, 일시적 유행

패드는 일시적으로 유행했다가 급격하게 인기가 하락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 트랜드는 장기간동안 그 인기가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책의 결론은 <패드>에 현혹되지 말고 <트랜드>를 예측하고, <혁신>을 추구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편으로 책에서는 패드에 현혹되지 않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 가장 기억이 남는 부분은 "왜 우리는 패드에 현혹되는가?" 하는 부분이다.

     우리는 진보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그래서 변화가 진보를 상징한다고,
     따라서 변화를 추구하고 따라야 사회에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변화가 갖는 힘>은 과대평가되었다.
     지나치게 남발되는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말도
     이제 그 옛날의 힘과 인기를 상실하였다.
     결국 변화에 대한 압박감이 잘못된 유행를 퍼트린다.

                                                                                  - That's a fad! 중에서 -
                                                                                 
정말로 공감하는 말이다. 변화에 대한 압박감이란 정말로 대단하다. 겉으로는 누구도 변화나 혁신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 비겁한 변명이지만 나조차도 겉으로는 변화하는 것처럼 보여지려고 신경을 썼다. 그렇지 않으면 시대에 뒤쳐진 낙오자로 인식될까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진정으로 변화하고자 하지 않았기 때문에 혁신을 이루지 못한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변화와 혁신을 주장하는 이들도 그들의 주장을 다시 한번 심사숙고 해보아야 할 것이다.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한 끼워 맞추기식의 변화와 혁신이 아니었는지?

다음이 혁신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혁신이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것을 망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