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DxDaejeon 김효정님의 영상 소개

Posted at 2010. 7. 25. 20:39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아시아 여성 최초, 세계 여성 세 번째로 세계 5대 사막 레이스 그랜드 슬램 달성자인 김효정님의 TEDxDaejeon 강연 영상입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유튜브에 올라왔네요.





아이폰4 vs 아이폰3GS

Posted at 2010. 7. 25. 12:50 // in 아이폰 // by Manner of Traveling


몇 일전에 KT 올레스퀘어에 들려서 아이폰4를 잠시 사용해봤습니다.

아이폰4를 꼭 한번 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광화문 KT 올레스퀘어를 방문하시면 실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 대가 전시중이었는데,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두 대를 전시한다고 하더군요.



아이폰 3GS를 사고 얼마되지 않아서 아이폰4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엄청난 실망감이 몰려왔습니다. 아이폰4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HD 동영상 촬영, 새로운 디자인 등등 많은 것이 끌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폰4를 처음 손에 들고 가장 처음 느낌은 둥글 모서리(아이폰3GS)가 각진 모서리(아이폰4)로 바뀌면서 잡는 느낌이 다릅니다. 더 좋다 나쁘다는 개인적인 취양이고 3GS는 손에서 미끄러져서 간혹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폰4는 각진 모서리가 쉽게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모서리 디자인이 바뀌면서 3GS보다 가로 폭이 약간 작아졌습니다.

아이폰4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트위터나 블로그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칭찬을 듣고서는 엄청난 기대에 부풀었던 것 같습니다. 막상 손에 들고 50CM 정도 거리에서 봤을때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가까이에서 확인하면 디스플레이가 좋아진 것은 확실합니다. 웹이나 eBook 등 글씨를 읽을 때는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3GS를 버리고 싶은 만큼은 아니였습니다.

아이폰4 데스 그립을 한번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USIM이 없는 폰이 전시되어 있어서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아마도 해외에서 개통된 폰은 국내에서 전시하느라 로밍 요금 때문에 USIM을 빼놓은 것 같습니다.

줄서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랜 시간을 사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자이로스코프 센서로 동작하는 게임을 한번 해봤어야 하는데, 깜박했습니다. ㅠㅠ;;

현재 아이폰3GS도 iOS4.0.1을 사용중이므로 디스플레이나 디자인을 제외하면 큰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점이 바로 애플의 강점인 것 같습니다. 삼성이나 LG 등 국내 제조사들은 후속모델이 나올경우에 이전 모델들은 지원이 제대로 안되고 곧바로 구형폰으로 전락하는 반면에 애플은 지속적으로 OS 업그레이드를 지원함으로 인해서 기존 사용자들을 배려한다는 점이죠.

실제로 아이폰4가 국내에 출시되면 실 사용기 위주로 많은 내용들이 알려지겠지만, 간단하게 5분정도 만져본 느낌어었습니다.

실제로 아이폰4를 만져보니 "3GS도 나름 괜찮다. 2년 버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폰4 vs 아이폰3GS"의 선택은 그래도 아이폰4가 좋다고 봅니다. 디스플레이, HD동영상, 배터리 수명, 자이로스코프 센서, 디자인(이건 개인 취양이니 좀 그렇지만) 등등...

그렇지만 아이폰4를 기다리기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가격이 많이 내려간 3GS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주도 맛집(삼성혈해물탕, 진미명가) 추천!

Posted at 2010. 7. 18. 20:52 // in 일상다반사 // by Manner of Traveling

지난주에 1박 2일로 제주도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반나절 정도 시간을 내서 제주 올레길 7코스를 걸어보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주도에 비가 내려서 포기했습니다.

이번에 제주도 출장에서 들렸던 맛집을 두 개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맛집은 제주시에 위치한 "살아있는 삼성혈해물탕"입니다.
위치는 제주도청 근처로 요기(
http://foursquare.com/venue/2177299)를 참고하십시오.
지금까지 이렇게 푸짐한 해물탕을 본적이 없습니다. 육지에서 먹은 해물탕은 대부분 콩나물이 절반이었는데, 여기 해물탕 보고 눈 튀어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일단, 사진만 보셔도 대략 반하실 것입니다.


산낙지, 키조개, 전복, 소라, 새조개 등등 해물이 정말 푸짐합니다.
해물을 다 먹은 후에는 국수를 삶아 주시는데 국수도 맛있습니다.

두번째 맛집은 "진미명가"라는 다금바리 전문 횟집입니다. 
진미명가(http://foursquare.com/venue/5954215)는 산방산(산방굴사)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집 주인께서 다금바리 장인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당도 찍어왔습니다. 간판은 "진미식당"으로 되어 있네요.


다금바리 회는 1Kg(2인분정도)에 20만원정도로 상당히 고가입니다.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점심때 들렸습니다. 점심에 회랑 소주를 먹을 수는 없어서 지리탕을 시켰습니다.

사골 국물을 보는 듯한 뽀얀 국물에 지리탕이 나왔습니다. 지리탕은 만원으로 저렴하고 상당히 맛있습니다.



벽에는 수 많은 상장과 트로피 등이 있었고, 다금바리 회뜨는 특허도 가지고 계시더군요!


1박 2일로 짧은 출장이라 제주 흑돼지를 못 먹었습니다. ㅠㅠ;;
다음번에는 제주 흑돼지로 유명한 집도 한번 찾아가서 먹어봐야 겠습니다.

위의 두 집은 정말로 후회하지 않으실 제주 맛집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랜드(Trend)인가? 패드(Fad)인가?

Posted at 2010. 7. 8. 21:47 // in 잡담 // by Manner of Traveling


국내에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 열풍이 불어 닥쳤습니다. 삼성(@samsungtomorrow), LG(@lg_theblog), KT(@ollehkt), SKT(@sktelecom_blog) 등 대기업들은 대부분 트위터를 사용하여 고객과 소통을 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withkcc), 인터넷진흥원(@kisa118) 도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산 박용만 회장(@solarplant), 삼성 정용진 부회장(@yjchung68), 라이코스 임정욱 사장(@estima7), KT 표현명 사장(@hmpyo) 등 기업의 CEO나 임원들도 적극적으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을 가지고 있으면 루저인냥,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인냥 취급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정말 “모든 사람에게 스마트폰이 필요하고 트위터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정말 트랜드(Trend)인가? 잠시 반짝하는 패드(Fad)는 아닐까?

스마트폰은 가지고 있다고 모두가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폰이 7살짜리도 사용할만큼 직관적인 UI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그 분들에게 아이폰은 단순히 터치 스크린에 뽀대나는 휴대폰일 뿐입니다. 또한, IT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도 VPN, 테더링, Exchange,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전부 사용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심심할 때 트위터나 채팅,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많이들 사용하시죠.

스마트폰도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것입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에 익숙한 10대, 20대 젊은 세대들에게는 스마트폰이 대세라고 할 수 있겠지만, 30대 이상의 세대들에게는 대세라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많은 유저들이 트위터를 통해서 양질의 정보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좋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트위터를 사용하여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위터를 통한 소통에도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심리학에서 개인이 관리하는 주변인이 150명을 초과하면 그 때부터는 제대로 소통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기업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워(Follower)가 몇 천명 혹은 몇 만명에 이릅니다. 반면에 그들이 팔로잉(Following)하는 계정은 몇 백명을 넘지 않습니다. 맞팔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많은 팔로워들과 일일이 소통한다는 것은 다소 과장된 표현입니다. 팔로워들에게 방송하고 광고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트위터는 자칫 양의 탈을 쓴 늑대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위터는 재미있는 수다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마케팅 수단으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트위터 광고모델이 등장하고 점점 트위터가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난 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완전한 공짜는 없다”라는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따라서, 트위터가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고 광고를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루저인냥 취급하는 것은 참으로 한심합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고객과 소통한다고 혁신적인 기업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크게 착각하는 것입니다.

블로그나 뉴스를 통해서 보도되는 스마트폰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열풍도 다소 과장된 시각인 것 같습니다. “그들만의 리그”는 아닌지 한번 되집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주류에 편승하기 위해서 급하게 달려가기 보다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너무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맘은 변함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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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에 대한 생각  (0) 2010.07.07

트위터 웹 클라이언트 HootSuite 장점

Posted at 2010. 7. 7. 08:59 // in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by Manner of Traveling

HootSuite를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어도비 AIR 기반의 데스크탑 클라이언트인 TweetDeck과 웹 기반 HootSuite를 비교한 내용이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원문 링크 : 10 Reasons I’m Switching from TweetDeck to HootSuite

HootSuite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1. 시스템 리소스 사용량이 적다.

2. Drag & Drop 으로 칼럼을 이동할 수 있다.

3. Conversation 기능이 제공된다. (맨션을 주고 받을 때, 연관된 트윗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4. 탭을 제공한다. (탭 이게 완전 좋습니다. 트윗덱은 계속 옆으로만 확장이 되는데, HootSuite는 탭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Google Analytics & Stats Tracking <-- 안 해봐서 모르겠습니다.

대충 급해서 5개 정도만 적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원문을 참고하십시오.

원문 링크 : 10 Reasons I’m Switching from TweetDeck to HootSuite


개방에 대한 생각

Posted at 2010. 7. 7. 08:48 // in 잡담 // by Manner of Traveling


구글 안드로이드로부터 시작된 개방의 물결이 IT 전체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Open IP-TV,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폰 등 요즘에 개방(Open)을 포함하지 않고는 이야기가 안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혹자는 "Web 2.0 이후에 최고의 사기가 개방이다"라고 심하게 비꼬는 분들도 계십니다.

애플이나 구글처럼 뛰어난 기업이 독자적으로 모든 사용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개방 정책을 통해서 3rd Party의 도움을 받아서 상생하는 개방 정책을 상당히 좋은 접근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느정도로 개방해야만 좋은가?"하는 문제를 고민하게 됩니다.

꼬꼬마 전산쟁이의 드림월드에 "무엇이 개방이고 무엇이 폐쇄인가"라는 포스팅을 보시면 개방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은 iOS를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폐쇄적인 정책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동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넓은 울타리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 울타리 안에서 자유롭게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반면에, 구글 안드로이드는 모든 것을 개방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이통사와 제조사가 맘대로 입맛에 맞게 변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드로이드는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울타리를 다시 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애플이 개방적이고 구글은 폐쇄적이 될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을 개방했을 때,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리눅스(Linux)는 안드로이드처럼 철저하게 개방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리눅스의 OS 점유율을 그리 높지 못합니다. "왜 리눅스는 무료이고 철저하게 개방되었음에도 성공하지 못했는가?"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TEDxYonsei :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 강연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Posted at 2010. 7. 3. 00:44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TEDxYonsei 사이트 : http://www.tedxyonsei.com/
트위터 : @TEDxYonsei

제 2회 TEDxYonsei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트위터에서 접하고 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제 1회 TEDxYonsei Talk중에서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의 강연 동영상을 봤습니다.

표철민 대표는 위젯 및 소셜 미디어 전문업체 (주)위자드웍스와 소셜 네트워크 게임업체 (주)루비콘게임즈의 대표이사로 현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3학년에 재학중이다.
2006년, 국내에 위젯을 처음으로 소개한 이래 전국을 돌며 위젯의 가능성을 설파하여 일개 기술 용어에 불과하던 위젯을 차세대 컨텐츠 유통의 중심축으로 발전시켰다. 위자드웍스는 현재 매일 2,000만 개의 위젯을 국내외 주요 포털에 제공하는 아시아 1등 위젯 업체로서, 2009년 12월 현재 한국 인터넷 유저의 40%에 해당하는 1,200만 명의 사용자에게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 헤럴드경제로부터 자랑스러운 경영자상을 받았고, 2009년에는 아시아 위젯 시장 개척 공로로 美 BusinessWeek지로부터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5인에 선정됐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와 그것이 가져다줄 "다른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표철민 대표는 대단히 유쾌하게 강연을 이끌었고 경쟁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고 말하고 있다. 남이 가지 않는 길에는 경쟁자가 없어서 여유롭다고 말한다. ^^

다소 우스꽝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남이 가지 않는 길"은 경쟁이 없는 "블루 오션"이다. 중학교 2학년대 처음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26세인 지금까지 4개의 법인을 설립한 대단한 젊은이입니다. 동영상은 35분정도로 다소 길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위자드웍스라는 회사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지만,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표철민 대표의 TEDx 강연을 계기로 위자드웍스라는 회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위자드웍스는 정말 자유롭고 창의적인 기업인 것 같습니다.

위자드웍스의 복지제도는 참 재미있습니다.

위자드웍스는 직원 25명의 정말 작은 회사이지만 다양한 복지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점심 때는 직원들의 월요병을 없애주기 위해 회사 주변 맛집을 탐방하는 월요맛집탐험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초에는 직원 1인당 3권씩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책을 신청할 수 있는 독서삼매경 제도, 대표가 직접 직원들을 집까지 데려다주며 고충을 청취하는 CEO는 택시운전사 제도 등 톡톡 튀는 제도들로 즐거움을 마련하려고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3월 현재 회사 사무실의 절반 가량을 사내 도서관 및 휴게공간으로 꾸며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노력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CEO는 택시운전사 제도" 이거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기발한 생각이 위자드웍스의 가장 큰 경쟁력인 것 같습니다.

위자드웍스 블로그 : http://blog.wzdworks.com/

 

TED 영상 : 광고쟁이의 인생 교훈

Posted at 2010. 7. 1. 21:47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TED(http://www.ted.com) 사이트를 알게 된 이후로 시간이 날때마다 방문해서 Talk들을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을 공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로 경이롭습니다.

얼마전에 대전에서 열린 TEDxDaejeon 행사에도 직접 참석했었습니다. TEDxDaejeon 그 첫번째 이벤트는 http://shifthappens.tistory.com/49 포스팅을 참고하십시오.

개인적으로 TEDx 이벤트에 직접 참가해 보시는 것은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절대로 후회없는 선택입니다.

블로그에도 자주 TED 영상을 포스팅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 TED 영상 포스팅은 로이 서덜랜드의 "광고쟁이의 인생 교훈"입니다. 

광고는 상품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상품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꿈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조합니다. 서덜랜드는 이렇게 인식된 가치가 우리가 "진짜" 가치라고 인정하는 것들만큼이나 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과감한 주장을 펼칩니다. 그가 내리는 결론은 우리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에 흥미로운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상품을 보는 시점을 살짝만 바꾸면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상에 소개된 한가지를 예로 들면,

프리드리히 대제는 독일인들이 감자를 농산물로써 받아들이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탄수화물의 섭취 경로가 밀과 감자로 늘어나면 빵 가격이 폭등할 염려가 줄어들고 기아가 줄어들 것이가 때문입니다.
18세기에는 야채를 거의 소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리드리히 대제는 처음에는 감자 소비를 강제해봤습니다. 다들 감자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했고 감자를 재배하는 것을 거부해서 사형당한 사람이 있다는 기록마저 있습니다.

그래서 프리드리히 대제는 2번째 계획을 실행합니다. 이른바 "마케팅" 전략입니다. 프리드리히 대제는 감자가 왕실 야채이고 왕족만이 먹을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
왕실 전용 농장에 감자를 재배하고 경비병을 두고 몰래 지시를 내립니다.
"감자밭을 밤낮으로 지키되 너무 열심히 지키지는 말아라"
농민들은 "경비병이 지킬 정도로 가치있는 것이라면 훔칠 가치도 있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머지않아 독일에는 감자는 재배하는 거대한 규모의 지하경제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우리는 "뭘 더 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는 대신에 이미 우리가 가진 것들을 즐기는데 시간을 더 쓸 필요가 있다.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Posted at 2010. 7. 1. 21:23 // in // by Manner of Traveling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Good to Great)"라는 책은 오래전에 읽은 책이지만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책입니다.

이 책 이야기를 쓰는 것은 오늘 우연히 Slideshare(http://www.slideshare.net/)에서 관련 자료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하기 위해서 입니다.





첫번째는 스톡데일파라독스(Stockdale Paradox)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엔 성공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게 무엇이든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가장 냉혹한 사실들을 직시한다.


제가 좌우명으로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문구입니다. 블로그 설명에도 이 문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막연한 낙관론자는 위험하다 낙천적인 현실주의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고 살아남을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대변하는 말 같아서 좋아하는 말입니다.
또한, 현실에 너무 집중하여 꿈일 잃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나 자신에게 반문해 봅니다.

두번째는 고슴도치 컨셉입니다.

고슴도치 그룹의 사람들은 복잡한 세계를, 모든 것을 한데 모아 안내하는 단 하나의 체계적인 개념이나 기본 원리 또는 개념으로 단순화한다. 고슴도치 컨셉으로 축소시킨다. 여기에 부합하지 않은 것에는 관심이 없다.


짐 콜린스는 자신이 분석한 위대한 기업의 공통점으로 고슴도치 컨셉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슴토치 컨셉은 단순하고 핵심에 집중하며 현실에 기반한 것입니다. 그래서 명료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자신만의 고슴토치 컨셉을 찾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세번째는 동기부여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에 집중한다. 버스에 누구를 태우고 누구를 내리게 할 것인가를 가장 깊이 고민한다. 적임자를 버스에 태우기만 한다면 버스는 알아서 방향을 잡고 제대로된 목적지를 향해서 갈 것이다.


우리는 회사가 전혀 동기부여를 못해준다고 불평할때가 있습니다. 회사도 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회사의 비전이 개인의 비전과 일치시키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그렇지 동기부여라는 것은 남이 해줄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동기라는 것은 내 맘속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사는 직원에게 동기부여를 위해서 새로운 비전을 만들기보다는 정말 그 사람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서 일을 하고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오늘 Slideshare에서 찾은 몇 개의 슬라이드를 첨부합니다.






빅 싱크 전략 (Big Think Strategy)

Posted at 2010. 7. 1. 20:46 // in // by Manner of Traveling


요즘은 회사에서도 엔지니어적 마인드 보다는 전략적이고 경영적인 마인드를 더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술(Technology)이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기술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책 몇 권 읽는다고 전략적이고 경영적인 마인드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사고의 틀을 깨기 위해서 몇 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번트 H. 슈미트의 "빅 싱크 전략"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와 아가멤논의 이야기를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그리스의 아가멤논은 대군을 이끌고 트로이를 쳐들어갔지만 10년 동안 트로이의 성벽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사람들에게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 선물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이 목마는 평화의 선물이지만 사실은 그리스 병사를 목마의 배 안에 숨겼던 것이지요. 트로이 사람들은 목마를 성안으로 끌고 갔고, 그리스 병사들은 목마에서 몰래 빠져나와 성문을 열었습니다. 이로 인해 10년 끌었던 전쟁은 하룻밤 사이에 끝나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빅 싱크”입니다.

그 전에 10년 동안 사용한 수 많은 군사 전략들은 “작은 생각”입니다. 이러한 작은 생각으로는 10년이 지나도 트로이를 정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트로이 목마를 선물하는 오디세우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큰 생각”입니다. 이러한 큰 생각을 통해서 단 하룻밤에 트로이를 점령하였습니다.

이 책은 트로이 목마와 같은 “큰 생각”을 이끌어내는 전략과 방법론에 관한 것입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빅 싱크 전략은 6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 새 아이디어 찾아내기
• 아이디어 평가하기
• 아이디어를 빅 씽크 전략으로 만들기
• 빅 싱크 실행하기
• 빅 싱크 리더쉽
• 빅 싱크 유지하기

“큰 생각”에 집중하려면 반드시 이 접근 방법은 제대로 사용해야 하고 예전의 “작은 생각”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새 아이디어 찾아내기

빅 싱크 전략에서는 아이디어 발굴의 다섯 가지 수단을 제공합니다.

• (겉보기에)양립할 수 없는 것을 결합하기 : 기업과 어울리지 않는 예외적인 개념
• 외부업계 벤치마킹 : 기업과 외부 업계
• 성우(聖牛, 신성한 소) 죽이기 :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
• 시간의 틀에서 벗어나기 : 현재의 전략과 미래,과거
• 전략 해체 : 전략과 그 양극단

2. 아이디어 평가 (보석을 캐내는 방법)

빅 싱크를 판단하는 세가지 기준은 창의성, 사업 영향력, 커뮤니케이션 영향력입니다.

• 창의성 : 아이디어가 정말로 혁신적이면서도 유례가 없는 것인가?
• 사업 영향력 : 빅 싱크는 시장을 바꾸고, 기업의 판도와 업계를 총체적으로 변화시킨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정말로 이런 임무를 담당할 수 있을까?
• 커뮤니케이션 영향력 : 새로운 아이디어가 고객에게 좋은 입소문을 퍼뜨리는가? 경쟁사는 당신 회사의 아이디어를 부러워하는가?

3. 아이디어를 전략으로

아이디어를 전략으로 개발한다는 것은 각각의 요소가 제기한 중요한 의문에 대답한다는 것이다. 빅 싱크 전략의 네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개인   체계
 회사 조직역량
(하드+소프트)
사업연결고리
(경쟁사+협력사)
 시장 고객가치
(기능+체험)
시장생태계
(상호의존성+공동체)


또한, 빅 싱크에 대해 네 가지의 새로운 포괄적 전략 유형을 제시한다.

• 상반전략 : 상반 전략이란 업계의 고정 관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가끔은 사업 전략을 정반대로, 때로는 유사하게 반대하는 것이다. 상반 전략을 사용하려면 상당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무조건 반대로 하는 것은 상반 전략이 아니라 회사를 말아먹는 지름길이다.
• 통합전략 : 겉보기에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을 결합하여, 그것들이 예전의 생각대로 정말 불일치하거나 양극이나 모순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다.
• 핵심전략 : 핵심이라는 용어는 지극히 필수적인 부분이다. 구글의 검색엔진과 같은 것이 핵심전략이다.
• 초월전략 : 사업과 업계의 기존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전략을 가리킨다.

4. 빅 싱크 실행 (어떻게 하면 배를 산으로 끌고 갈 수 있을까?)

• 불가능을 가능으로, 꿈을 파고들어라 : 프로젝트에 온전히 헌신하여 배를 산으로 끌고 갈 사람을 찾는다. 리더 뿐만 아니라 팀원들 역시 열정과 정성을 쏟아야 한다.
• 깜짝 놀라게 하라 : 대담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하고, 고객의 도움을 얻어서 이목을 끌어라

5. 빅 싱크 리더쉽 (배짱과 열정이 없다면 로봇이나 다름없다.)

빅 싱크 리더쉽의 세가지 축은 배짱,열정,끈기이다.
빅 싱크에서 리더는 계획을 세우고 그 일정에 맞추어 일을 하며, 다양한 집단에 참여하려는 열정을 보일 것이다. 그 열정이 그들을 진정한 리더로 만들 것이다.

6. 빅 싱크 유지

빅 싱크가 단 하나의 성공적 프로젝트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진정한 목표는 훨씬 더 큰 것, 빅 싱크가 유지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큰 생각”이 지속되도록 조직적으로 격려하는 문화와 일과 놀이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빅 싱크 전략"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누구나가 원하는 대박 아이템을 찾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작은 생각"에서 벗어나 "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을 트레이닝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큰 생각"은 거창한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최고의 혁신은 언제나 고객으로부터 나옵니다. 우리는 고객을 끌어들여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큰 감돌을 주는 것, 그것이 "빅 싱크"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