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의 참여로 미래를 예측하는 프리딕토의 원리

Posted at 2010. 6. 7. 22:26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며칠전에 필명을 변경하였습니다.

"N.S.EVO"라는 필명을 사용하다가 "프리딕토"로 변경하였습니다. 사실 N.S.EVO는 제 애마(스노우보드)인 NeverSummer EVO의 줄임말 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억하기도 힘들고 한글 필명이 좋겠다 싶어서 고민하다가 "프리딕토"로 변경하였습니다.

그래서 프리딕토에서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는 글을 쓰고자 하는데, 저도 Skyventure에서 읽은 내용이라서 그곳의 자료를 이 곳에 옮겨(Copy & Paste) 왔습니다.

원문 출처 : Skyventure(
http://www.skyventure.co.kr/)

프리딕토 관련 전체 카테고리 : http://www.skyventure.co.kr/pm/board/list.asp?Type=A
해당글 : http://www.skyventure.co.kr/pm/board/view.asp?page=1&Type=A&Num=18

 

미래를 예측하는 몇가지 방법을 언급했는데, 이 글에서는 실제로 프리딕토란 서비스에는 어떤 방식을 이용했는지 알아봅니다. 프리딕토는 기본적으로 경마방식을 차용해 만든 것으로 경마의 단점을 극복하고 주식거래의 장점을 보완한 방식입니다. 우선 경마방식은 Pari-mutuel 메카니즘으로 보통 n개의 상호독립적인 결과(예를 들어 경주마)에 대해 M1, M2, M3,...M(n)의 금액을 각각 거는 것입니다. 그리고 i라는 결과가 나오면 i를 제외한 모든 금액은 M(i)에 배분됩니다.

 

A말과 B말만 있는 경주게임을 가정해봅니다.

 

 

2명이 A말이 이긴다에 각각 3원과 1원을 베팅하고, 다른 2명이 B말이 이긴다에 각각 4원과 4원을 베팅했을 때, 그리고 A말이 우승한다고 할 때 금액의 배분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A말이 이겼을 때 현재의 경마게임에서는 승리할 때 금액의 배분방식은 2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자신이 투자한 금액을 리펀드하고 나머지 B에 투자된 금액을 투자한 비율만큼 배분하는 방식과 전체금액을 내가 투자한 비율만큼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두 방식은 구매하는 마권가격이 같을 경우 수식의 차이가 없습니다. 현행의 경마게임이 마권 1매당 100원이라는 금액이기때문에 보상은 내가 투자한 마권의 수에 비례하는 것입니다. 이를 간단히 수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투자하는 마권의 가격이 달라질 경우에는 두가지 식은 달라집니다. 이에 대해서는 차후에 좀더 언급하기로 하고, 다시 경마로 돌아가봅니다. 과천의 경마장에 가면 매번 경마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웅성웅성하면서 마권을 사려고 이리눈치 저리눈치를 봅니다. 이런 베팅자들의 돈이 모여 전광판에 어떤 말의 우승가능성이 높은지 배당율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1번마: 주상, 1.1 2번마: 풀조이, 7.8

3번마: 가문영광 2.4 4번마: 모닝콜 2.2

 

이런 배당율이 있다고 할 때, 바로 주상이란 1번마의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입니다. 1000원 투자시 1번마는 1,100, 2번마는 7,8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며  이 때, 나타난 배당율은 여러사람의 기대치가 합쳐진 컨센서스 같은 확률입니다. 이럴 경우 투자 시점에서의 배당율보다 최종 시점에서의 배당율이 좀더 많은 정보가 모인 컨센서스 확률로 가장 양질의 정보가 모여 있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끝까지 기다릴 유인동기가 매우 강합니다. 곧 모든 정보가 드러났거나 시장이 닫을 때까지 베팅을 늦춘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 배당율이 높은 말의 우승확률이 가장 높다는 실증적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마시장의 정보반영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식과는 달리 싸게사서 비싸게 판다는 개념이 없기때문에 중간에 손실을 제한할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경마방식은 주식과는 달리 어느 시점에서나 내가 사고 싶은 가격에 베팅을 할 수 있기때문에 무한한 유동성을 지니는 강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주식시장은 유동성만 잘 갖춰지면 가장 효율적으로 가격이 정보를 반영하는 장점이 있는 대신 팔고싶은 사람의 가격과 사고싶은 사람의 가격차가 많이 날 경우, 거래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닭과 달걀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거래하는 사람은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에 끌리는데 풍부한 유동성이 있으려면 거래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

 

자! 풍부한 유동성의 경마방식과 효율적인 정보 반영의 주식시장의 장점만을 취할 수는 없을까요? 프리딕토는 어떤 방식을 취하고 있을까요? 프리딕토는 두 시장의 장점만을 반영하기 위해 기본적으로는 경마방식을 취했고, 여기에 주식시장의 거래방식을 부여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현재 진행 중인 게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5월 31일, 종합주가지수는 1500이 넘는다? 라는 한표당 10,000원짜리 보상 게임에서 내가 구매하는 시점과 반영된 정보의 양과 수준에 따라서 참가하는 마권가격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프리딕토에 참여할 때 종합주가지수 1,500을 넘는다?라는 게임에서 넘는다-3,100원과 어렵다 6,900원의 표의 가격이 변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월 13일에 넘는다라는 마권의 가격은 5,000원이며, 5월 16일 같은 마권의 가격은 3,100원으로 1,900원의 차이가 납니다. 보상은 10,000원으로 같으니 가격의 수준이 현재 보유중인 정보를 반영한 자신의 기대값보다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투자해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오늘처럼 코스피가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할 때, 6,900원의 가격이라도 저라면 사겠습니다. 1,500을 넘기 어렵다는 여러 전망치와 개인적인 분석을 통하면 저에게는 6,900도 싼 것입니다. 제 기대치는 이 가격이 9,900원까지는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두 게임의 합체는 이 가격의 변동이 이해의 키인데 마권 가격을 수요의 법칙에 따라 변동시키게끔 만든 것이 핵심입니다. 전형적인 경마 게임에서는 마권 1개당 가격이 같지만 프리딕토에서는 내가 베팅하는 시점의 상태에 따라 마권 1개당 가격이 달라지며, 투자시점에 따른 이득관계를 소멸시켜버렸습니다. 즉 아무때나 투자해도 된다는 것이지요.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개념 역시 조만간 선보일 판매가능모델에서 구현해놓았습니다. 사실 어느 시점에서든 자신의 투자기대이익과 현재 지불한 금액의 차이는 거의 0에 근접하기 때문에 오로지 참여자가 해야할 일은 실제 게임의 결과를 맞추려는 예상하에서 자신만의 투자를 해야 큰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1표가 추가됐을 때 가격산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참여의 유인동기는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고민거리는 다음 글에서 만나요~


이 게시글 관련해서 저작권이나 기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댓글을 남겨 주시면 자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3G 네트워크를 사용한 Skype 사용자간 통화 과금

Posted at 2010. 6. 2. 16:42 // in 네트워크 // by Manner of Traveling

아이폰을 사고 트위터, 페이스북, 포스퀘어, WE RULE 등을 시작하면서 정작 네트워크와 관련된 글을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본업으로 돌아와서 오늘은 네트워크와 관련된 내용을 블로깅합니다.

스카이프(Skype)는 가입자간 무료 통화, 시내/외 무제한 정액제, 저렴한 국제 전화 요금 등을 내세워 전세계적으로 5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분기당 신규 가입자가 4천만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Skype for iPhone에서 3G 네트워크를 사용한 통화기능이 지원하면서 별도의 "모바일 요금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You can now make and receive Skype-to-Skype calls and call phones over 3G from your iPhone.

To get you started, we’re offering you free Skype-to-Skype calls over 3G until at least the end of August 2010. After that there’ll be a small monthly fee.

Remember, you can always make free Skype-to-Skype calls from a Wi-Fi hotspot.


현재 Free Skype Trial을 사용하여 2010년 8월말까지는 한시적으로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으나, 이후에는 월단위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는 것이 Skype 측의 설명입니다.
WiFi 지역에서의 통화는 계속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Skype의 정책에 대해서 Skype Journal에서는 "Skype가 Skype-to-Skype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약속 어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5억명 이상의 사용자 기반을 가진 Skype는 유선/무선 전화 사업자에게는 대단히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Skype가 3G를 사용한 음성통화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면, 멀티태스킹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 4G(OS 4.0이상)에서 가입자들의 통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료 mVoIP 서비스의 등장은 사용자에게는 아주 좋은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료 mVoIP는 그 동안 통신사업자들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이었습니다. 국내를 예로 들면, SKT, KT, LGT 이동통신사업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음성통화 시장을 한꺼번에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은 Skype와 같은 무료 mVoIP 서비스를 차단할 수 밖에 없는 시나리오가 발생합니다.

Skype의 3G 네트워크를 사용한 음성 통화에 대한 과금 정책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는 3G 네트워크에서도 Skype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수단이며 통신사업자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모바일 VoIP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정책으로 생각됩니다.
 
Skype는 "small monthly fee"라고 표현했는데, 과연 얼마정도의 요금이 책정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관련 원문 (Skype Journal)
Skype lied: iSkype 3G breaks promise
http://skypejournal.com/blog/2010/05/30/skype-lied-iskype-3g-breaks-skype-to-skype-calls-will-be-free-promise/

--------- 6월 3일 업데이트 ----------

Skype for iPhone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아는 분과 3G 네트워크에서 Skype로 잠시 통화를 했습니다.

테스트해 본 결과, 약 0.5초에서 1초정도의 음성 지연이 발생하네요. 지연으로 인해서 통화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조금씩 단절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음성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무료로 된다면 가끔 사용은 하겠지만, 가끔 끊어지고 음질이 떨어지고 지연이 발생하는 것으로 봐서는 당장은 크게 활성화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멀티태스킹이 지원되지 않는 현재 애플OS 3.x 버전에서는 별로 장점이 없어 보입니다.

멀티태스킹이 지원되는 애플 OS 4.0이 된다고 하더라도 기대 이하의 품질입니다. 들쑥날쑥한 음성 품질을 가지고는 공짜라고 해도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3G 네트워크 환경에서 따라서 체감 품질에는 크게 차이가 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는 다분히 주관적인 느낌에 의존한 것입니다.



웹 기반 이미지 편집 사이트(befunky, rsizr, pixlr) 소개

Posted at 2010. 6. 1. 19:56 // in 유용한 팁 // by Manner of Traveling


예전에는 이미지의 크기를 변경하거나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Adobe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포토샵을 전혀 몰라도 손쉽게 여러가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1. befunky (http://www.befunky.com/)

오래된 흑백 사진 효과나 카툰 스타일 효과를 원하실 때 추천해 드릴 만한 사이트입니다.


befunky 사이트는 이미지를 아래에서 보는 것과 같이 카툰 스타일로 변경하고자 하실 때, 추천해 드립니다. 1/2정도의 기능은 무료로 사용하실 수 있으며 변환 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PLUS로 표시된 변환을 실행한 후에 화면 중앙에 befunky라고 표시되는 문자를 없애고 싶을 때는 유료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기능만 사용해도 충분히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아이폰을 소지하신 분들은 iTunes에서 befunky 앱을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료로 등록된 것은 없네요. $0.99나 $1.99를 지불해야 하니 꼭 필요하신 분들만 다운받으십시오.

2. rsizr (http://rsizr.com/)

정말로 놀라운 사이트입니다. 이미지에 왜곡이 없이 사이즈를 맘대로 변경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물론 간단한 이미지 사이즈 변경과 잘라내기도 가능합니다.

아래의 사진이 왜곡 없이 사이즈를 변경한 샘플입니다.

원본이미지


일반적인 이미지 사이즈 변경


rsizr을 사용한 왜곡없는 이미지 사이즈 변경

중앙의 건물이 전혀 왜곡 없이 사이즈 변경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 왜곡 없이 사이즈를 변경하는 자세한 방법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십시오.



3. pixlr (http://www.pixlr.com/editor/)

pixlr 사이트는 웹기반 포토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제가 포토샵을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간단한 필터(filter) 정도만 적용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토샵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급하게 이미지 편집이 필요할 때, 어디서나 웹에 접속이 가능한 PC나 노트북만 있다면 간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ixlr 사이트는 포토샵과 거의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약간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befunky나 rsizr 사이트는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고 몇 번의 클릭만으로 여러가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이미지 왜곡 없이 자유자재로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사이트이니 참고하십시오.


 

아이폰용 트위터 공식 앱(Twitter for iPhone) 팁!

Posted at 2010. 6. 1. 09:11 // in 유용한 팁 // by Manner of Traveling

트위터(Twitter)에서 제공하는 아이폰 공식 어플인 Twitter for iPhone은 사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Twitter for iPhone 앱의 팁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1. 특정한 트윗에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좌에서 우로 슬라이드하면 단축 메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트윗, Reply, Favorite 등의 트위터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설치 후 처음에 유용한 기능으로 DM 아이콘은 더블 터치하면 모든 DM을 읽을 상태로 전환시킵니다.


3. 상단의 메뉴바를 좌에서 우로 슬라이드하면 메인 화면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4. 여러 개의 계정을 사용하는 경우에 동시에 Follow 또는 Unfollow를 할 수 있습니다.



5. 트위터 프로파일에서 손쉽게 아이폰 주소록에 해당 사용자의 정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help.twitter.com/entries/170505-twitter-for-iphone-tips-and-tricks


가슴으로 부터 전해오는 TEDxDaejeon의 감동, "나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

Posted at 2010. 5. 29. 22:31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글쓰기에 앞서 먼저 TEDxDaejeon 행사를 준비하신 스태프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덕분에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TED는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의 약자이지만 TED에서는 기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의학, 환경,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열정을 쏟았던 것에 대해서 18분 동안 이야기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모두와 공유하는 지식 컨퍼런스입니다.

TEDx 이벤트는 다른 나라나 지역 사회가 TED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어 각각 독집적으로 진행하는 작은 개념의 TED 행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7곳에서 TEDx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지방 도시 중에서는 대전이 최초라고 합니다. (TEDxDaejon 디렉터가 강조하시더군요. 어쨌든 대단하십니다.)


TEDxDaejeon 홈페이지 : http://www.tedxdaejeon.com/
TEDxDaejeon 블로그 : http://tedxdaejeon.textcube.com/
TEDxDaejeon 트위터 ID : @TEDxDaejeon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생각"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TEDxDaejeon 행사의 이번 주제는 "Overcome Your Limits"로 도전과 한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TEDxDaejeon 행사장이 생각보다 좁았고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Break 타임에 빈 공간에 의자를 배치하고도 서서 듣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대단한 열기였습니다.

오늘 강연해주신 분들을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이경수(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미래의 에너지 자원에 대해서 강연해 주셨습니다. 현재 인류가 화석연료를 사용해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화석연료는 고갈될 것이고 친환경 녹색에너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에 중요한 에너지로써 핵융합에너지 연구 사례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쉽게 말해서 인류의 손으로 태양을 만드는 기술이라고나 할까요.(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습니다.)


2. 장석종(Craker 잡지 편집장)

맨땅에서부터 시작해서 도전정신만으로 패션잡지는 만들어낸 스토리를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사훈이 "꾸준히 공부하자"이며 직장인은 또 다른 학생이다라고 하시는군요. 처음 패션 잡지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잡지와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여기저기 자신을 PR 했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PR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자신이 전문가로 비춰지도록 PR 하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남기셨습니다.


3. RECANPLAY(비디오블로그 운영팀)

DSLR 카메라 1대와 디지털 레코더 1대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유튜브 등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젊은이들만의 도전 정신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4. 한상기(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학문의 한계(경계)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해주셨습니다. 과거의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로써 정보와 나와의 관계에 있었다면 지금의 인터넷은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소셜의 개념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인터넷이 이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써 자리잡고 있으며 "인터넷을 어떻게 더 소셜하게 만들 것인가?"를 학문의 경계를 넘어서 함께 고민해야 한다.


5. 조주현(옥천신문 편집국장)

"촌스러운 이야기를 하려합니다."라는 맨트로 Talk를 시작하셨고, "즐겁게 꿈꾸고 신나게 일하라"라는 주제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약 5만명 정도의 옥천군민들을 위한 옥천신문을 발간하고 있으며, 지역단체장의 홍보수단으로 전략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신문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조선일보없는 아름다운 옥천을 위하여"라는 안티 조선 운동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셨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조선일보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싫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6. 김대식(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선수, KAIST 기계공학과)

먼저, 강연전에 보여준 바이올린 연주가 초보자가 보기에도 대단했습니다. 바이올린으로 전공을 바꾸는게 어떨까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강연을 들으니 이유를 알겠더군요.
"바이올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어릴때 꿈이 바이올린 선수였답니다. 5살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초등학교 시절 독일과 한국에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를 했지만, 중학교때 바이올린 선수가 되는 꿈을 접고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로 바이올린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바이올린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중학교 시절 바이올린을 포기했던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이야기 하는군요

5살때 꿈을 가지고 지금 바이올린을 즐기는 나는 이미 꿈을 이루었다.

김대식님의 바이올린 이야기 즐거웠습니다.


7. 김효정(영화 제작자, 세계 5대 사막레이스 완주자)

오늘 행사 최고의 강연이었습니다. 아시아 여성 최초, 세계 여성 세 번째로 세계 5대 사막 레이스 그랜드 슬램 달성자라고 하십니다.

사막 레이스를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모두들 미쳤다고 했지만 본인은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었다고 하십니다.

첫 사막 레이스에서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출발선에 섰을때 나는 이미 성공했다. 왜냐하면 나는 출발선에서 다음에는 어떤 사막을 갈까를 상상하고 있었다." 한계란 없고 도전하는 순간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강연중에 말씀하신 내용을 몇 구절 옮겨 적습니다.

인생이란 내 마음을 뒤흔드는 그 무언가를 위해 저지르는 것
불안해지는 지점부터 2킬로미터를 더 가라 - 영화 <안경> 중에서 -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순간 꿈은 이루어진다.
마크툽! "이미 예정되어있다" - <연금술사> 중에서 -


김효정님의 강연이 가장 좋았던 이유는 제가 이 강연을 듣고서 아 정말 "나도 가슴이 뛰는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현실을 핑계 삶아 피해왔던 것들을 이제는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겠습니다.



8. 송수용 (한국인재인증센터 대표)

예전에 한번 들은 적이 있는 DID(들이대, Do it Done) 강연이었습니다. 
나는 내 능력의 3%밖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 나머지 내 능력의 97%를 찾을 것이다. 나는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 내 꿈을 위해서 될 때까지 DID할 것이다.
난 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될 때까지 할거니까.

TEDxDaejeon 정말 유익한 컨퍼런스였습니다. 이글을 쓰면서 제가 참 말도 못하지만 글도 못 쓴다는 것을 다시금 느낌니다. 그렇게 좋은 내용을 듣고 와서도 쓸 내용이 이렇게 없다니 말입니다. 제 자신이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글로 남겨 놓습니다.

오늘 TEDxDaejeon 강연이 끝나고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전해오는 메시지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나도 가슴이 뛰는 삶을 살고 싶다.


 

WIS(World IT Show) 2010 참관기

Posted at 2010. 5. 29. 21:59 // in 트랜드 // by Manner of Traveling

지난주에 코엑스에서 열린 World IT Show 2010 행사 마지막날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World IT Show라고 하지만, 외국 기업을 퀄컴밖에 없었습니다.


올해 처음 참석한 WIS 행사였는데, KT, SKT, LG, 삼성 4개 기업이 큰 규모로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LGT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려서 그런지 전시장도 없더군요. 올해 WIS의 주요 전시 내용은 스마트폰과 3D TV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한 이후로 트위터에 한참 빠져 있어서인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KT가 대형스크린을 통해서 트위터(Twitter)를 보여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을 보려고 가장 먼저 SKT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팬택 시리우스, 삼성 갤럭시 A, HTC 디자이어, HTC HD2, LG 옵티머스Q 등 정말 많은 스마트폰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기종을 간단하게 사용해 봤습니다.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터치감 등을 봤을 때, 시리우스나 갤럭시 등 국내 제조사의 제품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HTC HD2는 윈도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인데, 휴대하기에는 너무 큰 듯한 느낌이었고 별다른 매력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HTC 디자이어는 상당히 괜찮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디자인이나 터치감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확실히 좋은 것 같습니다.


퀄컴 전시장에 HTC 넥서스원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트랙볼에 적응이 쉽지 않았지만 사용하다보면 적응할 수 있을 것 같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KT 전시장에는 아이폰을 보려는 사람과 스타벅스 기프티쇼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와글와글했습니다. 아이폰에 대한 내용을 워낙 잘 알려져서 생략하겠습니다. KT는 월드컵 공식스폰서라서 그런지 아이폰과 월드컵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S는 유리관안에 전시된 것을 구경만 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HTC 디자이어, 넥서스원 정도가 현재는 가장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삼성과 LG는 3D TV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여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LG에서는 3D 프로젝터 시연룸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직은 안경을 착용하는 3D TV가 대부분이고 삼성에서 비안경식 3D LFD를 전시하고 있었지만 아직은 프로토타입이라 방향에 따라서 입체감이 다르고 선명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히려 1층에서 중소기업이 전시한 4D Vision이라는 비안경식 3D TV가 더 좋아 보였습니다.

 

 

3D TV가 활성화되려면 3D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3D 컨텐츠에 대한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나오는 비안경식 3D TV는 2D 영상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비안경식 3D TV 기술 발전과 3D 컨텐츠가 풍부해진다면 새로운 TV의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

마지막날 오후에 올라가서 짧은 시간 동안 둘러보느라 스마트폰만 열심히 만져보고 다른 전시장을 꼼꼼히 살펴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음에 전시회 참가 기회가 있다면 충분히 여유있게 시간을 가지고 모든 전시관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용해보고 해야 겠습니다.

 

아이폰 트위터 앱, Seesmic vs Twitter 비교

Posted at 2010. 5. 22. 10:29 // in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by Manner of Traveling

트위터 공식 앱인 Twitter 어플은 5월 18일에 공개되었고, 시스믹에서는 Seesmic for iPhone 어플은 5월 21일에 공개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두 개의 어플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Seesmic for iPhone (http://itunes.apple.com/app/seesmic/id320224577?mt=8)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스믹(Seesmic)은 제가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는 클라이언트입니다. 데스크탑용 트위터 클라이언트는 이전 글(http://shifthappens.tistory.com/46)을 참고하십시오.

시스믹은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Ping.fm 등 여러 개의 SNS를 하나의 어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 트윗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담벼락(Wall)에 동시에 보낼 수 있습니다. (Ping.fm은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라 생략...)

1. 시스믹의 가장 멋진 점은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은 대쉬보드(Dashboard) 기능입니다.



트위터 리스트(list)와 페이스북, Ping.fm 등을 대쉬보드에 등록해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쉬보드 아이콘을 길게 터치하면 아이폰 앱을 옮기듯이 대쉬보드 아이콘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각 대쉬보드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메인 화면에서 대쉬보드 아이콘을 클릭해도 되지만, 트위터를 보는 상태에서 좌우로 슬라이드를 하게되면 이전/다음 대쉬보드로 즉시 이동이 가능합니다. (트윗덱과 동일한 기능입니다.)

2. 여러개의 계정에 동시에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글쓰기 모드에서 상단의 "Close"와 "Post" 사이의 Account를 터치하면 왼쪽 그림과 같이 글을 보낼 계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계정을 선택하면 오른쪽 그림처럼 "Multiple Accounts"라고 표시되면서 여러 개의 SNS 서비스에 동시에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3. Seesmic 자체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스믹에서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해두면, 페이스북을 대쉬보드에 등록해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Seesmic for iPhone 어플 설정은 아이폰 설정으로 들어가셔서 Seesmic을 찾으시면 됩니다.

인터페이스가 다음에 소개할 Twitter 어플과 거의 유사하며, 매우 깔금합니다. 저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시스믹을 좀 더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Seesmic for iPhone 사용법 관련 동영상입니다. 한번 보시면 Seesmic 어플 사용법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Twitter(http://itunes.apple.com/us/app/twitter/id333903271?mt=8) 어플입니다.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공식 어플입니다. 여러개의 트위터 계정을 지원하고 인터페이스가 깔끔한게 정말 좋습니다. 트위터(Twitter) 어플은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심플하면서도 필요한 건 다 있습니다."



Seesmic에서 제공되는 대쉬보드와 같은 화려한 기능은 없지만, 우측하단의 " . . . "을 터치하면 자신의 프로파일이나 트위터 리스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가장 큰 장점은 포스퀘어(foursquare)와 연동 기능입니다.



트윗에서 포스퀘어 링크가 있는 경우에 앱 자체에서 주소와 시장(Mayor) 정보를 보여줍니다. 추가적으로 "Open in Foursquare"를 터치하면 포스퀘어 앱을 실행시켜서 해당 장소를 보여줍니다. 포스퀘어에 등록된 Tip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두 개의 아이폰용 트위터 앱은 비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만큼 둘 다 아주 좋습니다. 두 어플에 모두 별 5개를 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1. "트위터"만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Twitter 앱에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2. "트위터 + 포스퀘어"를 사용하신다면, 역시 포스퀘어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Twitter 앱을 추천합니다.

3. "트위터 + 페이스북"을 사용하신다면, 당연히 페이스북을 지원하는 Seesmic for iPhone 앱을 추천합니다.

4. "트위터 + 페이스북 + 포스퀘어"를 모두 사용하신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둘 다 설치해서 사용하십시오. 제가 이 경우라서 두 개 어플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목에는 "아이폰 트위터 앱, Seesmic vs Twitter 비교"인데, 정작 결론은 둘 다 쓰라는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둘 다 정말 정말 좋습니다.



강력 추천! 트위터 클라이언트 - 시스믹 데스크탑 (Seesmic Desktop)

Posted at 2010. 5. 21. 17:39 // in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by Manner of Traveling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고 느껴지는 트위터(Twitter)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인 시스믹 데스크탑(Seesmic Desktop)을 소개합니다.

처음 트위터를 시작하면 웹(http://twtiier.com)을 사용하다가 웹이 약간 불편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연스레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제가 사용해본 트위터 클라언트를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트윗덱(TweetDeck, http://www.tweetdeck.com/)


상당히 괜찮은 트위터 클라이언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스믹이 더 추천합니다. ㅎㅎ)
단점은 트윗을 보여주는 창 사이즈가 고정입니다. 따라서, 짧은 트윗의 경우 불필요하게 여백을 많아지는 문제와 긴 트윗(140자에 거의 근접하는)의 경우에는 마지막까지 다 안 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창 사이즈만 가변적으로 변한다면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트윗덱을 사용하시려면, Settings>Colors/Font>International Font를 설정하셔야만 한글이 제대로 보여집니다.

2. 믹세로(Mixero, http://www.mixero.com/)


믹세로의 장점은 리트윗(Retweet)만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다른 트튀터 클라이언트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 아래 그림에서 보여지는 아바타(Avatar) 모드입니다.


단점은 기본적으로 트윗창이 가로로 길어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창을 분리해서 가독성을 높일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아바타 모드에서도 창이 그대로 보여져서 약간 아쉽습니다.

3. DestroyTwitter(DT, https://destroytwitter.com/)


DestoryTwitter는 매우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끌려서 한번 설치했던 클라이언트입니다. 그런데 깔자마자 바로 지워버렸습니다. 일단 글씨가 너무 작아서 눈이 아픕니다. 글씨 크기를 키우면 폰트가 영 별로입니다. 그리고 전체화면 모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래저래 맘에 안들어서 바로 지웠습니다.
역시나 DT를 사용하시려면 폰트설정에서 International Font를 설정하셔야 합니다.

4. 시스믹(Seesmic, http://seesmic.com/seesmic_desktop/)
드뎌 시스믹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Seesmic Desktop을 설치하십시오. Seesmic for Windows는 일부 기능(Twitter Favorite, Facebook 연동 등)이 제한적입니다.


위의 그림처럼 상당히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트윗덱에서 단점으로 지적한 트윗창이 가변적이기 때문에 화면을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믹세로의 장점인 리트윗(Retweet)을 확인하는 기능 또한 제공합니다.

시스믹은 페이스북(Facebook)연동 기능을 제공합니다. 트윗을 작성하게 되면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Facebook)의 담벼락(Wall)에 동시에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연동은 잠시 헤멧는데,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http://www.raystyle.net/entry/%EC%8B%9C%EC%8A%A4%EB%AF%B9-%EB%8D%B0%EC%8A%A4%ED%81%AC%ED%83%91%EC%97%90-%ED%8E%98%EC%9D%B4%EC%8A%A4%EB%B6%81-%EA%B3%84%EC%A0%95-%EC%B6%94%EA%B0%80%ED%95%98%EA%B8%B0

시스믹을 설치한지 한 시간밖에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설치하자마자 와 너무 좋다. 그래서 이렇게 바로 블로그로 달려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ㅎㅎ

트위터 클라이언트가 뭐가 좋을까 고민하고 계신다면, 강력하게 시스믹 데스크탑(Seesmic Desktop)을 추천해 드립니다.

--------- 몇 시간 사용한 후 ----------

시스믹을 몇 시간 사용하다보니 설정이 좀 필요합니다. 시스믹 관련 설정은 아래의 글에 아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십시오.

http://twitteran.com/43

 

유튜브(YouTube) 동영상 버퍼링과 DNS 설정은 무슨 관련이 있는가?

Posted at 2010. 5. 20. 21:42 // in 네트워크 // by Manner of Traveling

트위터에서 유튜브 동영상 버퍼링 해결 방법이라고 소개된 것이 DNS 서버 주소를 구글 Public DNS(8.8.8.8, 4.4.4.4) 로 변경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기술적으로 봤을 때, 저 이야기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제로 사용자들이 그렇게 체감을 하기 때문에 사실 자체를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확인한 결과와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유튜브(YouTube)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플레이를 하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르게 됩니다.

1. 실제로 동영상 콘텐츠를 가진 캐쉬(Cache) 서버의 도메인 이름(Domain Name)을 알려줍니다. 동영상 콘텐츠마다 캐쉬 서버가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유튜브 동영상이라도 콘텐츠에 따라서 버퍼링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제가 특정 콘텐츠를 보면서 Wireshark로 패킷을 확인한 결과 다음과 같은 도메인 이름을 넘겨줍니다.
v21.lscache3.c.youtube.com

2. 그러면, 사용자 단말(PC, 노트북,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은 해당 도메인에 대한 IP 주소를 DNS 서버에 질의합니다.
v21.lscache3.c.youtube.com: type A, class IN

3. DNS 서버는 사용자 단말이 질의한 도메인에 대한 IP 주소를 사용자 단말에게 알려줍니다.
v21.lscache3.c.youtube.com: type CNAME, class IN, cname v21.lscache3.l.google.com
v21.lscache3.l.google.com: type A, class IN, addr 74.125.107.30

위의 내용을 잘 보시면, 실제로 유튜브 캐쉬 서버는 구글의 캐쉬 서버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IP 주소는 74.125.107.30 입니다.

4. 이제 사용자 단말은 DNS 서버로부터 받은 74.125.107.30 캐쉬 서버로부터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서 플레이하게 됩니다.
 
위의 내용을 기반으로 과연 DNS 서버에 따라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먼저, PC에서 DNS 서버를 바꿔가면서 유튜브 캐쉬 도메인에 대해서 어떤 IP를 알려주는지를 확인했습니다.

파란색 부분이 KT의 DNS 서버인 168.126.63.1을 사용한 경우입니다.
KT DNS가 알려준 주소 : 74.125.107.30

빨란색 부분이 구글의 첫번째 Public DNS 서버인 8.8.8.8을 사용한 경우입니다.
구글의 첫번째 Public DNS가 알려준 주소 : 74.125.15.158


녹색 부분이 구글의 두번째 Public DNS 서버인 4.4.4.4를 사용한 경우입니다.
구글의 두번째 Public DNS는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장애가 발생했거나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PC에서 두개의 IP에 대해서 경로를 추적해봤습니다. tracert를 사용해서 몇 홉(hop)이나 걸리는지를 확인해봤습니다.

tracert 74.125.107.30

tracert 74.125.15.158

결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KT DNS가 알려준 IP 주소보다 구글 Public DNS가 알려준 IP 주소가 4개 정도의 라우터를 더 경유합니다. 쉽게 말해서, 네트워크 상에서 좀 더 멀리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네트워크를 아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4개 정도 라우터를 더 경유한다는 것은 사실상 인터넷 속도나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혹시나 RTT(Round Trip Time)를 보시고 "구글의 Public DNS가 알려준 IP 주소가 더 나쁘지 않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여기서의 RTT는 서버가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로 가는 경로에 있는 라우터가 응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서버와의 RTT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개의 IP에 대한 Ping 결과를 보면 구글의 Public DNS가 알려준 캐쉬 서버가 RTT가 2배이상 빠릅니다. 사실 이것도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L4 스위치의 VIP(Virtual IP)를 사용해서 로드밸런싱을 한다면, 이 응답도 사실 L4스위치가 응답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아이폰에서 Nice Trace 앱을 사용해서 두개의 IP에 대해서 경로 추적을 해봤습니다. 3G와 WiFi에서 각각 테스트를 했는데 WiFi는 당연히 PC에서 확인한 것과 동일합니다.

다음은 3G를 통해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74.125.107.30


74.125.15.158


3G에서 확인한 결과, PC에서 확인한 것보다 2 홉이 줄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여기까지 확인하고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1. KT DNS와 구글 Public DNS는 동일한 캐쉬 도메인에 대해서 서로 다른 IP 주소를 알려준다.

2. KT DNS를 사용할 경우에 네트워크상에서 보다 가까운 캐쉬 서버의 IP 주소를 알려준다.

3. 그러나, 구글 Public DNS를 설정하는 경우에 유튜브 동영상 버퍼링 문제가 해결된다. (그동안에 블로그에서 많이들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4. DNS가 제공하는 IP 주소는 임의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즉, KT DNS는 유튜브 DNS와 구글 DNS에서 제공하는 IP 주소를 받아서 사용자에게 제공할 뿐이지 이를 변경하거나 수정할 수 없습니다. 자칫 유튜브 동영상 버퍼링 해결하려고 DNS 잘못 손대면 큰일납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의견입니다. 제가 더이상 분석할 시간과 능력이 안되서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1. 유튜브 사이트는 각 나라에서 접속하는 사용자들을 위해서 가장 가까운 캐쉬 서버에서 동영상을 받아보도록 운영한다. 따라서, 각 나라별 DNS에서 제공하는 IP 주소가 모두 다들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결론적으로 어떤 DNS를 설정하더라도 현재 국내 DNS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가까운 캐쉬 서버를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2. 그 동안 국내에서는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가 제한되었습니다. 사실상 국내 사용자들은 유튜브에 별로 볼게 없었습니다. 유튜브 입장에서도 사용자도 많지 않은데 캐쉬 서버를 빵빵하게 만들어 놓을 필요는 없었겠죠.
아이폰이 들어오고 유튜브 동영상 업로드가 가능해졌습니다. 점점 트래픽을 늘어가는데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3. 다 좋은데, 왜 DNS 주소를 8.8.8.8로 설정하면 잘 나오는가? 대부분 인기있는 동영상으로 사용자들이 몰려들게 마련입니다. 즉, 국내에서 어떤 동영상이 인기가 있다면 다들 그 동영상을 보려고 할테니 국내용 캐쉬 서버는 바쁩니다. 사용자가 많아 지니까요.
반면에, 구글 Public DNS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별로 없습니다. 즉, 구글 Public DNS에서 알려주는 캐쉬 서버에서 해당 동영상을 보는 사람도 얼마 없다는 이야기죠.
상대적으로 사용자가 적은 캐쉬 서버에서 동영상을 다운로드하기 때문에 버퍼링 문제가 많이 좋아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너무 소설을 적어놔서 지울까하다가 제 상상이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그냥 두겠습니다.

누군가가 "국내 서비스용 서버가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 하셨는데요. 사실 그럴수도 있지만, 아닐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소셜 네트워크 게임, 위룰(We Rule) 공략 및 팁

Posted at 2010. 5. 19. 22:17 // in 아이폰 // by Manner of Traveling


몇일전부터 아이폰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라는 "위룰(WE RULE)"을 시작했습니다. 악마의 게임이라는 별명처럼 상당한 중독성을 가진 게임입니다.

위룰을 처음 시작하시는 초보자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하겠습니다. 


먼저, 위룰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겠죠. 한국 앱스토어에서 "WE RULE"로 검색하시면 치트(Cheat) 어플만 있습니다. 절대 구매하시면 안됩니다. 게임은 안되고 간단한 공략만 있는 사기성 어플입니다.

위룰(WE RULE) 앱은 미국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iTunes 미국 계정 만드는 방법은 앱스토어 미국 계정 만들기(구글 블로그 검색 결과)를 참고하십시오.

위룰 앱은 "WE RULE"과 "WE RULE Red" 두 개가 있습니다. 일단, 두개 모두 다운로드 받으십시오. 자세한 것은 아래의 팁에서 다루겠습니다.

초보를 위한 몇가지 공략 및 팁입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먼저 WE RULE 앱을 사용해서 로그인 계정을 만듭니다. 이유는 나중에 WE RULE Red로 갈아타면 모조 10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아이콘이 WE RULE 앱 아이콘입니다.





2. 일단 처음에는 할아버지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해서 알려주는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약간의 보너스 골드와 경험치를 줍니다.

3. 우측 상단에 파란색 약병처럼 "모조"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농작물 재배 시간이나 건물 짓는 속도, 생산 속도를 올려주는 물약 같은 것입니다. 가급적 초보시절에는 모조를 사용하지 마십시오. 레벨이 높아진 다음에 사용하게 좋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읽어본 결과)

4. 대략 10렙 정도가 되면 친구가 필요하게 됩니다.
친구를 이야기 하려면 먼저 일명 "알바"라고 불리는 것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알바는 기본적으로 친구의 성에 방문해서 주문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룰을 주문자와 생산자가 모두 돈을 벌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문을 하면 100원, 생산을 하면 150원을 벌 수 있습니다. 즉, 다른 사람이 내 성에 와서 주문을 하는게 나에게는 이득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친구를 만들고 서로 주문을 하고 생산을 하다보면 보다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습니다.

친구를 만드는 것은 우선 지인들이 이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두번째는 "위룰 공략"에 대한 검색을 하셔서 해당 블로그 글을 읽으시면 거의 99%는 본인의 아이디를 공개합니다. 다들 친구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Leaderboard에 있는 사람들은 친구로 추가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그 사람들이 내 성을 방문해서 주문을 해줄 확률을 0%라고 생각합니다.

5
. 위룰 레드 "WE RULE Red"로 갈아탑니다. 이유는 모조 10개를 줍니다. 그리고 약간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아이콘이 약간 다릅니다. 빨간 깃발이 있는게 위룰 레드입니다.
갈아타는 시기는 WE RULE이 접속이 안되서 답답하거나 그냥 마음 내킬때 하시면 됩니다. 굳이 5번째 적은 이유는 제가 이때쯤 갈아탔기 때문입니다.



6. 주문을 할때는 가능하면 비슷한 렙에 성을 방문해서 주문을 합니다. 거의 90% 정도가 다시 내 성을 방문해 줍니다. 서로 돕는거죠. 25렙에 근접한 분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성을 방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7. 건물을 너무 많이 짓지 않는게 좋습니다. 테일러샵으로 도배된 성이나 너무 많은 건물이 있으면 왠지 주문내기가 꺼려집니다. 그리고 건물이 너무 붙어 있으면 실수로 모조를 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몇 번 경험이 있습니다. ㅠㅠ;; 아까운 모조~

8. 내 성에 주문을 한 친구는 반드시 방문합니다. 이렇게 신뢰를 쌓게 되면 내 성의 건물들이 놀고 있을 일이 없습니다. 끝까지 이렇게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내 건물이 적어야 겠죠. 그래서 저는 최대 20개 이하로 성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9. 농작물 재배 시간을 조절하십시오. 엉뚱한 작물을 심으면 근무 시간에 몰래 화장실에 가서 당근, 양파, 감자 등을 수확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ㅋㅋ

10. 마을이 멋지게 가꾸어 보십시오. 저는 지금 13레벨이라 마을 가꾸기를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15레벨이 되면 건물은 10개로 유지하면서 마을을 꾸며볼 계획입니다. 무작정 건물만 빡빡하게 짓는 것은 노가다일 뿐입니다. 게임을 즐겨야지 노가다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재미있는 게임을 사용자들이 레벨업에만 치중해서 재미없게 만들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나는 마을을 어떻게 만들지를 생각하면서 즐겁게 게임하십시오.

지나친 게임은 건강해 해롭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말이죠.


허접한 위룰 공략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6월 19일 업데이트 ---------------

얼마전에 위룰 골드(WE Rule Gold) 앱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모조는 10개나 준다니 당연히 위룰 골드로 바꿔탔습니다.
문제는 위룰 골드에는 친추가 잘 안되는 버그와 푸시(Push)가 제대로 안되는 버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에 다시 위룰 레드로 갈아탔는데, 친추와 푸시에 전혀 문제가 없군요.

위룰 골드는 그냥 모조만 받고 다시 위룰 레드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